ADVERTISEMENT

한국정당에 편지 전달/북한,한적에 전화통지/정부,접수하기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서울=내외】 북한은 6일 대한적십자사 김상협 총재에게 북한적십자회 위원장 대리 이성호 명의로된 전화통지문을 보내 북한이 한국의 각 정당에 보내는 편지를 전달하기 위해 오는 8일 오전10시 판문점에 북한측 연락관을 파견하겠다고 북한방송을 통해 이날 보도했다.
북적위원장대리 이성호는 북한의 여러 정당들의 요청에 의해 이 편지를 전달하게 됐다고 밝히고 한적측에 대해 이에 상응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청했다.
남북대화사무국의 김형기 대변인은 7일 『정부는 이 편지를 접수하겠다』고 밝히고 『평양에서 열리는 IPU총회와 관련된 서신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대변인은 『그러나 이 서신이 국회 아닌 정당대표들 앞으로 보내지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