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파견선수 일방 결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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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육상경기 연맹이 팀 사정을 도외시한채 국제대회 파견선수를 일방적으로 결정해 말썽.
육상연맹은 오는 24일 일본에서 열리는 요코하마 여자 역전 경주대회에 국내 마라톤 간판인 이미옥(이미옥·수자원공사) 정미자(정미자·세모)등 간판선수 7명을 파견키로 하고 이를 각팀에 통보.
그러나 이 두팀에서는 『오는 3월의 동아 마라톤에 대비해 착실히 훈련하는 선수들을 그리 중요치 않은 역전경주 대회에 출전토록 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반발.
육상연맹은 『이번 요코하마 역전경주와 동아 마라톤대회 사이엔 3주간의 시간이 있어 파견을 결정했다』고 하나 일선 팀 관계자들은 『마라톤의 생리를 모르는 한심한 행정』이라고 성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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