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성 교육방송 PD/하루만에 제작복귀

「교육방송의 실질적 독립」등을 요구하며 21일 무기한 제작거부 농성을 벌였던 교육방송 PD 70여명은 농성 하루만인 22일 오전 교육부·교육개발원측과 방송 독립을 위해 적극 노력한다는데 합의,농성을 풀고 제작에 복귀했다.
교육방송 PD협의회(회장 한강우)는 21일 오후 신세호 원장등 교육개발원 간부들 및 노수정 방송관리관 등 교육부 관계자들과 잇따른 협의를 갖고 ▲편성·기획부문과 제작부문이 여건이 되는대로 유기적으로 한장소에서 이뤄지도록 추진하고 ▲교육개발원의 파행적 예산·인사는 사례별로 검토,시정키로 했으며 ▲교육부는 제작지원에만 그친다는 데 합의,22일 새벽 PD들의 투표를 거쳐 이를 수용키로 하고 농성을 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