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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은숙 "태희야 성형하지마~"

중앙일보

입력

"태희야 얼굴에 칼 대지 말거라."

선우은숙(44)이 SBS TV 일일연속극 <흥부네 박터졌네>(연출 안판석)에 함께 출연 중인 후배 탤런트 김태희(23)에게 "성형 수술을 하지 말라"며 말렸다.

김태희는 연예계 데뷔 당시부터 입술 아래에 일자 선이 보여 성형 수술 여부를 고심해왔다. 최근 이 사실을 기자를 통해 알게 된 선우은숙은 "아무리 봐도 예쁘니 수술하지 말라"고 조언했다.극중 정한용의 아내로 출연 중인 선우은숙이 이처럼 '예뻐지겠다'는 후배를 말린 것은 바로 자신의 경험 때문.

요즘 시청자들로부터 "코높이가 예전과 달라졌다. 성형 수술한 것 같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선우은숙은 "1년 전 코 끝을 높이는 수술을 받았다가 너무 강해 보여 재수술을 자청, 보형물을 뺐다. 오히려 코 높이는 낮아진 셈"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서 "그렇잖아도 요즘 부쩍 예뻐졌다는 말을 듣는데 비결은 1년 전부터 전속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둔 덕분"이라며 웃었다. MBC TV <인어아가씨> 당시 고두심의 메이크업을 담당했던 프리랜서 박 모 씨를 눈여겨봤다가 기용했는데 "아무래도 전문가 실력이 발휘돼 더 화사해 보여 흡족하다"고 말했다.

한 건강 프로에서 체크한 건강 나이가 22세일 정도로 '무늬만 40대'인 선우은숙은 "나이를 불문하고 자연미가 최고다. 성형 수술할 돈과 시간이 있으면 뛰고 걸어라"고 강조했다.

일간스포츠 김범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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