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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남규 역전승|김택수에 3-1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3면

국내 남자탁구 정상의 라이벌 대결에서 유남규(유남규·23·동아생명)가 김택수(김택수·21·대우증권)에게 3-1로 역전승, 아직까지는 한수 우위임을 입증했다.
유는 5일 문화체육관에서 벌어진 91신춘 라이벌전에서 패기의 김과 격돌, 첫 세트를 14-21로 내주는 등 힘에서 밀려 부진한 출발을 보였으나 2세트 중반 이후 힘의 드라이브 맞대결을 피하면서 코너웍으로 김을 압도, 내리 3세트를 따내 완승했다.
이로써 유는 지난해 12월 23일 제44회 종합선수권 단식 준결승에서의 패배를 설욕, 11승3패의 우위를 지켰다.
한편 앞서 벌어진 유-현정화(현정화·22·한국화장품) 조와 김-홍차옥(홍차옥·21·한국화장품) 조의 혼합복식 라이벌전에서는 유-현 조가 역시 3-1로 역전승, 제10회 아시아선수권(89년 12월·말레이시아) 혼합복식 결승 이후 국내에서 처음 벌인 맞대결에서 2전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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