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기대, 구성원들의 협력과 소통을 통해 ‘자유전공학부’의 돛을 올리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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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기대 다빈치관 전경

서울과기대 다빈치관 전경

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동환, 이하 서울과기대)가 학내 구성원들의 의견 수렴과 교내 민주적 절차를 거쳐 자유전공학부를 도입한다.

서울과기대는 지난 4월 24일(수) 전체교수회의를 개최하여 2025학년도 자유전공 도입에 따른 자유전공 유형별 인원 및 학과별 입학정원(안)을 심의하여 가결하였다.

서울과기대는 지난해 12월 말 교육부의 ‘2024 국립대학육성사업 개편안 시안’이 공개된 후 강동호 부총장의 주도로 준비위원회(TF)를 구성하고 자유전공학부 도입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 과정에서 자유전공제도는 학생들의 전공 선택권을 높일 수 있지만, 한편으로 대학이 추구해야 할 기초 학문의 다양성 유지를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었다.

서울과기대는 이러한 학내 의견들을 수렴 협의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의 전공 선택권’과 ‘학문의 다양성 유지’를 위해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협의를 거쳤다.

특히, 학내 31개 학과 중 5개 학과(경영학과, 스마트ICT융합공학과, 전기정보공학과, 전자공학과, 컴퓨터공학과)는 소규모 학과들의 부담을 줄이고 학문의 다양성을 유지하기 위해 자유전공 도입 규모를 확대하였다.

서울과기대 김동환 총장은 “자유전공학부의 도입 과정은 변화에 대응하는 서울과기대의 역동적인 에너지와 교내 구성원들의 품격을 보여준 계기”가 될 것이라며,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글로벌 최정상(Top-Tier) 대학으로 나아갈 것”을 강조하였다.

서울과기대는 오는 6월 중 ‘자유전공학부 신설 추진단’을 발족하고 2025학년도 자유전공학부 신설을 위해 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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