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28%…민주당 총선 직후 보다 하락 27%, 국힘 31% [NBS]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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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열린 스물다섯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토론자들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열린 스물다섯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토론자들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주 전에 보다 1%포인트(P) 올라 20%대 후반을 유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4월 셋째 주 30%대 아래로 떨어진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한 달째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3일부터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잘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28%였다. 2주 전 조사와 비교해 1%포인트(p) 오른 수치다. 부정 평가는 2주 전과 동일한 64%였다.

지역별 지지율은 ‘대구·경북’이 40%로 가장 높았고 ‘부산·울산·경남’이 34%로 뒤를 이었다. 다만 ‘대구·경북’의 부정 평가는 47%, ‘부산·울산·경남’의 부정 평가는 57%로 긍정 평가보다 높았다.

국민의힘 지지자의 68%는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긍정 평가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는 5%,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1%만 윤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특히 조국혁신당 지지자의 99%는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부정 평가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신뢰한다’고 답한 이들은 32%로 한 달 전(4월 셋째 주) 대비 1%포인트 상승했다. ‘신뢰하지 않는다’는 이들은 63%다.

서울에선 67%, 인천·경기는 64%가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반편 대구·경북의 경우 51%가 ‘신뢰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지지도, 총선 직후보다 5%포인트 하락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1%, 더불어민주당 27%, 조국혁신당 12%, 개혁신당 4%, 정의당 2%, 새로운미래 1%, '지지 정당 없음·모름·무응답' 22%였다.

2주 전과 비교해 국민의힘은 변화가 없었고, 민주당은 2%포인트 떨어졌다. 민주당 지지도는 총선 직후인 4월 3주와 비교해 5%포인트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이뤄졌고, 응답률은 17.3%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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