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금원, 1972억 규모 농림수산식품펀드 운용사 선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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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정책보험금융원(원장 서해동, 이하 농금원)은 지난 26일, 2024년 1차 정기 출자사업을 통해 총 11개의 농림수산식품펀드 운용사(1,972억원 규모)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운용사들은 3개월 내 펀드 결성을 완료하고 하반기부터 본격 투자에 나서게 된다.

농림수산식품펀드는 농림수산식품산업에 대한 민간투자 촉진을 위해, 정부 출자금(농식품모태펀드)과 민간자금이 합쳐져 결성된 민관공동출자펀드다. 성장성 있는 농림수산식품경영체를 발굴하고 투자하여 경영체와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출자사업에서는 농식품펀드 9개 1,620억 원, 수산펀드 2개352억 원, 총 11개 펀드, 1,972억 원을 관리할 운용사가 선정되었다.

특히 올해는 농식품 분야에서 ‘반려동물펀드’와 ‘전통주펀드’를, 수산분야에서 ‘블루푸드테크펀드’와 ‘세컨더리펀드’를 처음 결성한다.

1인 가구 증가 등에 따른 반려동물 산업 성장에 맞춰 ‘반려동물펀드’를 신설하고 관련 사업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혼술·홈술 문화 확대, 온라인 판매 등 전통주의 소비·유통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여 전통주 산업의 저변 확대를 도모할 ‘전통주펀드’도 도입한다.

또한, 미래식량으로 각광받는 ‘블루푸드’ 산업의 성장과 수산 분야 투자 활성화를 위해 ‘블루푸드테크펀드’와 ‘세컨더리펀드’를 도입하여 성장성 있는 수산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혁신 투자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전망이다.

농식품분야 전방위에 걸친 투자를 통해 농식품기업의 성장을 촉진할 ‘농림축산식품펀드’는 ‘현대기술투자㈜ & ㈜파이오니어인베스트먼트’가 운용사로 선정되어 300억 원 규모로 조성된다.

농식품산업의 혁신성장을 견인하는 ‘스마트농업펀드’, ‘그린바이오펀드’, ‘푸드테크펀드’를 결성하고 미래 유망분야의 전략적 육성과 투자 활성화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첨단기술을 접목한 스마트농업 분야와 탄소저감 분야에 투자하는 ‘스마트농업펀드’는 `㈜경남벤처투자 & BNK벤처투자㈜`가 운용사로 선정되어 200억 원 규모로 조성된다.

농업생명자원에 생명공학기술 등을 적용하여 농식품산업의 부가 가치를 창출하는 `그린바이오펀드`는 ‘나우아이비캐피탈’이 운용사로 선정되어 210억 원 규모로 조성된다.

한편, 푸드테크산업의 성장기반 마련을 위한 ‘푸드테크펀드’는 ‘롯데벤처스(주)’가 운용사로 선정되어 지난해(100억 원)보다 2배 이상 늘어난 210억 원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

‘영파머스펀드’ 분야는 경쟁이 가장 치열하여, 2개 사 선정에 5개 운용사가 지원해 2.5: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동훈인베스트먼트’와 ‘씨케이디창업투자’가 운용사로 선정되어, 각각 100억 원, 총 200억 원의 조합을 결성하고 아이디어와 사업성이 우수한 청년 농식품 기업을 발굴․투자할 계획이다.

중간회수시장 활성화를 위해 조성되는 ‘세컨더리펀드’는 ‘에임인베스트먼트㈜ & 하랑기술투자㈜’가 선정되어, 3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할 예정이다.

올해 새롭게 조성된 ‘반려동물펀드’의 운용사로는 ‘쿼드벤처스’, ‘전통주펀드’의 운용사로는 ‘엑스퀘어드’가 선정되어 각각 1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할 예정이다.

수산분야 ‘블루푸드테크펀드’는 ‘NBH캐피탈 & 트리거투자파트너스’가 운용사로 선정되어 202억 원 규모로, 수산 투자시장 내 민간투자자의 회수와 재투자를 도울 ‘세컨더리펀드’는 ‘엔브이씨파트너스 & 푸른인베스트먼트’가 운용사로 선정되어 150억 원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서해동 농금원장은 “고물가, 고금리 여파로 농림수산식품경영체의 자금조달이 어려운 시기에 투자시장 조기회복을 위해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투자 활성화 분위기가 이어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우수 농수산 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돕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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