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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 보고 온다"더니…제주 60대 남성, 나흘 째 행방 묘연

중앙일보

입력

그래픽=김주원 기자 zoom@joongang.co.kr

그래픽=김주원 기자 zoom@joongang.co.kr

제주에서 60대 남성이 실종된 지 나흘이 지나도록 소재가 파악되지 않아 경찰과 소방이 수색 중이다.

4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8시경 "고사리가 나고 있는지 보고 오겠다"면서 나간 60대 남성 A씨가 귀가하지 않는다는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CCTV 분석을 통해 A씨 차량이 제주시 구좌읍 대천동사거리까지 이동한 사실을 파악하고 수색에 나섰다. 그러나 현재까지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다. A씨 차량 역시 발견되지 않았다.

공조요청을 받은 소방당국도 지난 3일부터 A씨를 공동 수색하고 있다.

경찰 측은 "실종 지역이 외지고 CCTV 확인이 제한적인 곳이지만 A씨 동선을 계속해서 수색하고 있다"며 "차량도 발견되지 않아 실제 A씨가 고사리를 꺾었는지 등은 아직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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