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랑GO] 나만의 창의력 발휘해 새로운 것 만들어보고 싶다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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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함께 크는 아이를 바라신다고요? 근데 어떤 책이 좋은지 모르겠다면, 아이랑GO가 준비한 책 이야기를 보시는 건 어떨까요. 아이랑GO가 일주일에 한 번, 마법처럼 아이들이 푹 빠져들 만한 책 이야기를 배달합니다. 이번엔 미래의 발명가가 되고 싶은 이들의 꿈을 키워줄 책들을 소개합니다.

창의력 높이는 데 도움 될 만한 책

과학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고 여러 기술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런 기술들을 바탕으로 우리 생활을 편리하게 해 주는 발명품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갖가지 기술을 바탕으로 나만의 창의성을 발휘해 새로운 도구를 만들어보고 싶은 여러분에게 도움이 될 만한 책들을 소개합니다.

넥스트 레벨 : 인공지능

『넥스트 레벨 : 인공지능』
조성배·최향숙 글, 젠틀멜로우 그림, 144쪽, 한솔수북, 1만4500원

기계가 말을 하고, 사람의 명령을 수행하며, 사람과 게임을 해서 이길 수 있는 건 영화가 아닌 현실에서 이미 일어나는 일이다. 이는 인공지능(AI)의 발전을 토대로 한다. 우리 삶에 스며들고 있는 인공지능을 10대 눈높이에 맞게 쉽고 재미있게 풀어냈다. 각 장마다 만화로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분석·기사·도표를 통해 다각도로 살펴보며 인공지능은 어떻게 이런 일들을 해내는지, 인공지능이 이전 과학 기술과 뭐가 다른지 이해할 수 있으며, 인공지능의 발전이 미칠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예측해 볼 수 있다. 슈퍼컴퓨터·자율주행차·메타버스 등 관련 제품·시스템도 다뤄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갈 10대들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도 상상하게 돕는다. 초등 고학년 이상. 초등 고학년 이상.

한 권으로 읽는 과학 노벨상: X선 발견부터 지구온난화 예측까지, 현대 과학의 모든 것

『한 권으로 읽는 과학 노벨상: X선 발견부터 지구온난화 예측까지, 현대 과학의 모든 것』

가키모치 글·그림, 정한뉘 옮김, 232쪽, 주니어태학, 1만6800원

과학을 잘 모르는 사람도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에르빈 슈뢰딩거·마리 퀴리 등 유명한 과학자들의 이름은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다만 이들이 무엇을 발견·발명해 노벨상을 받았는지 아는 경우는 많지 않다. 노벨상은 스웨덴의 알프레드 노벨(1833~1896)의 유언에 따라 문학·화학·물리학·생리학 또는 의학·평화·경제학에서 인류의 복지에 공헌한 사람이나 단체에 매년 수여되는 상이다. 이 책은 과학 노벨상의 역사와 과학 분야(화학·물리학·생리학 또는 의학) 노벨상을 받은 과학자들의 연구를 자세히 소개한다. 특히 책 앞머리에 수록된 ‘이 책을 읽는 법’을 통해 현대 과학뿐 아니라 과거부터 미래까지 핵심적인 과학 연구들도 알 수 있다. 중학생 이상.

우주로 간 발명 수업

『우주로 간 발명 수업』

도미닉 윌콕스·캐서린 멘가든 글, 정수진 옮김, 152쪽, 명랑한책방, 1만6800원

2024년 1월 9일 '우주항공청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올해 5월 경남 사천시에 ‘우주항공청’이 설립될 예정이다. 영화에서만 봤던 미지의 세계인 우주가 가깝게 다가온 것이다. 이 책은 우주 탐험·외계 생명체·인공위성·우주정거장·궤도 등 우주에 대한 과학적 지식을 그림과 함께 알기 쉽게 설명한다. 우주 쓰레기를 처리할 방법, 우주 방사선 문제 해결 방법 등을 생각해 보고 나만의 아이디어를 적을 공간이 마련돼 이를 통해 발명을 하기 위한 창의력을 키울 수 있다. 또한 전 세계 어린이 발명가들의 우주 발명품을 확인할 수 있는 QR코드도 들어 있어 다른 또래 아이들의 아이디어를 접할 수 있다. 초등 고학년 이상.

위대한 과학자의 방: 천재 물리학자 이휘소를 만나다

『위대한 과학자의 방: 천재 물리학자 이휘소를 만나다』

김해등 글, 윤유리 그림, 이기진 감수, 124쪽, 뜨인돌어린이, 1만4000원

과학자 이휘소의 전기에 과학 지식과 미션을 더한 스토리북. 과학 실험 놀이를 좋아하는 재우는 어느 날 말하는 메뚜기 ‘뚜기’를 만난다. 뚜기는 재우에게 ‘움직이는 방’에서 새로운 실험 놀이를 해 보자고 제안하고, 재우는 여러 ‘움직이는 방’ 중 이론물리학자 이휘소(1935~1977) 이야기가 나오는 ‘과학자의 방’을 선택한다. 독자는 재우가 이휘소와 과학 관련 미션을 해결하는 과정을 따라가며 새로운 것을 발견·발명할 수 있는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다. 부록에는 이휘소의 이론물리학자로서의 삶과 숨은 이야기, 어려운 낱말 풀이, 일대기 연표, 20세기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과학자들이 극찬하는 이휘소 이야기 등이 담겼다. 초등 고학년 이상.

공부머리 깨우는 과학게임

『공부머리 깨우는 과학게임』
애나 클레이본 글, 신기해 옮김, 144쪽, 토트주니어, 1만4800원

과학은 영어와 숫자로 된 수식, 복잡한 실험 과정 등으로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게임을 하면서 과학과 친해져 보는 건 어떨까. 이 책은 독자들이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게임과 간단한 실험들로 우리 주변에 펼쳐진 여러 과학적 원리와 개념을 깨닫게 하고 발명·발견의 재미를 선사한다. 즐겁게 놀 수 있는 게임들이 마련돼, 과학적으로 생각하는 태도·습관을 기를 수 있다. 비행기와 투석기의 원리, 반려견 훈련법의 비밀, 코딩의 개념 등 과학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저절로 과학에 흥미를 가질 것이다. 직접 다양한 장난감을 만들어 보는 공작놀이 시간을 통해 성취감도 얻을 수 있다. 초등 전 학년.

모빌리티가 뭐예요?

『모빌리티가 뭐예요?』
이시한 글, 방상호 그림, 120쪽, 풀빛, 1만3000원

모빌리티(Mobility)는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데 기여하는 이동 수단·서비스·방법 등을 포함한 것이다. 자동차·기차·비행기 등 모든 탈 것들이 모빌리티에 해당한다. SF영화에 등장하는 하늘을 나는 자동차, 빛의 속도로 움직이는 비행기 등 미래에 나올 수 있는 모빌리티는 미래형 모빌리티라고 한다. 미래형 모빌리티는 환경 문제 대책으로서의 탈 것이며, 사람이 조종하지 않고 스스로 운행된다. 이 책은 모빌리티가 우리 생활을 어떻게 바꿨는지 자세히 설명한다. 가까운 미래에 대중화할 수 있는 모빌리티의 과학적 원리와 미래형 모빌리티가 바꿀 세상에 관해서도 이야기한다. 초등 고학년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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