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철의 마음풍경] 서해 외딴 섬 후망산 풍도바람꽃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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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지락거리는 작은 생명
바람난 바람꽃이 지천으로 일시에
낙엽 이불 밀치고 고개를 든다.
누가 봐주지 않아도 알아주지 않아도
걱정하지도 불평하지도 않는 꽃,
엎드려 두 손 모아 눈 맞춤한다.

뱃길 두 시간 서해 바다 외딴 섬
북상 중 흑두루미 떼도 맴돌다 가는
아마도 바람의 고향 풍도에 가려면
풍도바람꽃 피는 이른 봄에 가라.

촬영정보

경기도 안산시 풍도 후망산 풍도바람꽃 군락지. 키 작은 야생화와 눈높이를 맞춰 역광으로 촬영했다. 렌즈 16~35mm, iso 100, f8, 1/100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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