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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불출마’ 부산 사상 국민의힘 김대식 40% 민주 배재정 39% [메타보이스]

중앙일보

입력

부산 사상구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김대식 후보가 7일 오후 부산 사상구 괘법동에 마련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소통캠프 개소식에서 장제원 의원과 악수하고 있다. 뉴스1

부산 사상구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김대식 후보가 7일 오후 부산 사상구 괘법동에 마련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소통캠프 개소식에서 장제원 의원과 악수하고 있다. 뉴스1

4·10 총선 부산·경남(PK) 지역 최대 격전지인 '낙동강 벨트' 5곳 중 3곳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에 오차범위를 넘어 우세하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메타보이스가 JTBC 의뢰로 지난 12~13일 부산 사상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배재정 민주당 후보가 39%, 김대식 국민의힘 후보가 40%로 초접전이다.

당선 가능성을 물었을 땐 김 후보가 13%포인트 높게 나왔다. 부산 사상구는 불출마를 선언한 장제원 국민의힘이 3선을 한 지역이다. 김 후보는 장 의원의 측근으로 단수공천을 받았다.

메타보이스가 같은기간 경남 김해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지역구 현역인 김두관 민주당 후보와 김태호 국민의힘 후보가 각각 45%, 38%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4.4%p) 내에서 접전이다.

다만 당선 가능성만 보면 김태호 후보가 38%로 2%포인트 높았다. 양산을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저가 있어 민주당에는 상징성이 큰 지역이다.

메타보이스가 같은기간 부산 북갑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현역인 전재수 민주당 후보가 47%, 서병수 국민의힘 후보는 38%를 기록했다.

서 후보는 당의 요구에 따라 기존 지역구인 부산 진갑에서 부산 북갑으로 지역구를 옮겼다. 다만 메타보이스 조사는 지난달 29일 획정 전 선거구를 토대로 조사가 진행돼 만덕1동이 제외됐다.

메타보이스가 같은기간 경남 김해을 거주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는 현역인 김정호 민주당 후보가 49%, 조해진 국민의힘 후보가 36%를 기록했다. 조 후보도 국민의힘 요청에 따라 지역구를 옮긴 바 있다.

메타보이스가 같은 기간 부산 사하갑 거주 남녀 505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는 최인호 민주당 후보가 50%를 얻어 이성권 국민의힘 후보를 15%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무선 100%, 3개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안심번호 사용)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경남 김해을, 경남 양산을, 부산 사하갑의 경우 각 95% 신뢰수준에 ±4.4%p다. 부산 북구갑과 부산 사상구는 각 ±4.3%p(95% 신뢰수준)다.

응답률은 경남 김해을 10.0%, 경남 양산을 10.2%, 부산 북구갑 15.8%, 부산 사상구 15.3%, 부산 사하갑 13.9% 등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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