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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야당, 국정 발목 잡아” 이재명 “국정 실패 책임져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총선 D-31일인 10일 입장문을 내고 “운동권 특권 세력, 부패 세력, 종북 세력 합체로 자기가 살기 위해 나라를 망치는 이재명 (대표) 민주당의 폭주를 저지하고, 동료 시민을 위한 정치개혁과 민생 정치의 새 장을 열겠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민주당은 검수완박 등 입법 폭주로 국정의 발목을 잡고, 이재명 (대표) 등 범죄자 방탄으로 국회와 국정을 마비시켰으며, 중대재해처벌법 2년 유예안 같은 절실한 국민의 요청도 외면했다”며 “민주당이 또 다수당이 되면 더욱 비상식적인 극단으로 치달을 것이 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만큼은 정치개혁, 꼭 실천하겠다”며 “특권 내려놓기 정치개혁이 포퓰리즘이라는 민주당을 반드시 극복해 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회 기자회견에서 “(이번 총선일은) 무능 정권에 대한 심판의 날이자 패륜 공천에 대한 심판의 날”이라며 ‘정권 심판론’ 띄우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 대표는 정부 여당을 겨냥해 “국정 실패를 책임지기는커녕 오히려 그 책임자들에게 공천장으로 꽃길을 깔아 주는 패륜 공천을 했다”며 ‘사면·음란·돈봉투·친일·탄핵비하·극우·양평도로 게이트’ 공천이라고 주장했다. 총선 목표에 대해선 “그렇게 녹록지 않다”면서 “단 1석이라도 이겨서 1당이 되는 것이 현실적인 목표고, 좀 욕심을 낸다면 151석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국혁신당에 대해선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동일한 평면에서 비교할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다”고 즉답을 피했다.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는 광주 광산을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경남도당 창당대회를 열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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