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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Note] 코스피 왜 빠졌겠나…‘소문난 잔치’ 밸류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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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1면

에디터 노트.

에디터 노트.

정부가 내놓은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은 아쉽습니다. 이제 시작이라지만 속도가 느립니다. 주요국 증시에 비해 높은 배당세율은 손대지 않았고,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기업에 대한 개선 조치도 미지근합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 나서면 표창과 함께 세제 혜택을 주고 이런 우수 기업을 모아 상장지수펀드(ETF)를 만들겠다는 겁니다. 기대에 못 미친다는 실망감 탓일까요? 어제 코스피와 코스닥은 하락했습니다. 어제도 치솟은 일본 증시와 대조를 이뤘습니다. 엔비디아 상승 여파와 엔저(低) 효과도 있지만 강력한 밸류업 정책이 일본 증시를 끌어올렸습니다. 한국만 계속 외톨이로 남는 것일까요?

그간 5060 은퇴세대 전유물이었던 편의점에 MZ 가맹점주가 늘고 있습니다. GS25에 따르면 5060 점주 비율은 2019년 35.9%→2023년 28.4%로 급락했지만 2030 가맹점주는 31.2%→39.9%로 증가했습니다. 취업이 어려우니 창업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 자유로운 업무 선호 현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적게는 2000만원으로 창업할 수 있으나 성장성은 미지수입니다. 좋은 일자리 부족에 따른 풍선효과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현대차·기아는 국내보다 해외 생산량이 더 많습니다. 좁은 국내시장을 넘어 해외시장을 개척한 결과입니다. 그만큼 해외로 일자리가 수출됐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최근 눈에 띄는 변화는 인도에서 가장 많은 차를 만들었다는 사실입니다. 전체 해외 생산분의 29.5%에 달하는 108만4878대가 인도산이었습니다.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선 39만4249대(10.71%)에 그쳤습니다. 시장은 변화무쌍합니다. 현대차그룹의 해외시장 개척은 숙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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