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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찰스 3세 암 진단, 공식행사 참석 중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8면

영국 찰스 3세

영국 찰스 3세

영국 찰스 3세(75·사진) 국왕이 암 진단을 받았다고 지난 5일(현지시간) 왕실이 밝혔다. 최근 전립선비대증 치료 중에 발견했지만, 전립선암은 아니라는 게 영국 왕실의 전언이다.

암의 단계나 예후에 관해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날 노퍽주(州) 샌드링엄의 영지에서 런던으로 이동한 찰스 3세 국왕은 외래 진료를 시작했다. 공식 행사 참석은 중단하지만, 서류 작업과 회의 등 국가 원수로서의 헌법적 역할을 계속할 전망이다.

찰스 3세 국왕은 최근 자신의 치료에 대해 공개적으로 밝혀 왔다. 영국 왕실은 “국왕이 불필요한 추측을 막기 위해 암 진단 사실을 공개하기로 선택했으며, 대중적 이해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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