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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그동안 뿌려왔던 노력 결실 마무리…울산 남을 출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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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 뉴스1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 뉴스1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가 29일 오는 4월 총선에서 자신의 지역구인 울산 남구을 출마를 선언했다. 불출마 등 당내 희생 압박을 받았지만 결국 5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울산시민과 남구민 여러분의 어제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그동안 뿌려왔던 노력의 결실을 마무리하고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김 전 대표는 “무능한 민주당 정권을 종식시키고 천신만고 끝에 윤석열 정부를 탄생시켰지만, 여전히 거대 야당과 이에 기생해온 세력들의 몽니로 인해 윤석열 정부는 제대로 일하지 못했다”며 “그런 악조건 속에서도 울산은 앞을 향해 전진했다. 선거공작으로 당선된 낡고 썩은 민주당 지방정부를 교체한 후 울산의 지난 1년은 그야말로 눈부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명실상부 대한민국 정치와 경제 그 중심에 울산이 우뚝 세워지고, 멈춰섰던 울산이 다시 뛸 수 있도록 한 오늘의 결실에 대해, 저는 지난 4년 간 의정활동의 커다란 보람으로 여기고 있다”고 부연했다.

김 전 대표는 “4년 전 총선에서 참패했던 리더십 위기를 더이상 반복해서는 안 된다는 치열한 각오로 ‘이기는 리더십’을 함양해 왔다”며 “그런 결기로 울산 최초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 당선된 후 최일선에서 대통령 선거 승리에 앞장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검증된 실력과 이기는 리더십’으로, 울산을 홀대받는 변방에서 대한민국의 중심 도시로 확실하게 격상시키겠다”며 “민주당의 오만함과 독선으로 무너진 ‘공정과 상식’을 반드시 회복하겠다. 더 낮은 자세로 진심(眞心)의 정치로, 사심(邪心)을 버리는 정심(正心)의 정치로 반드시 총선 승리를 이뤄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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