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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윤 대통령, 법무부 장관에 박성재 전 서울고검장 지명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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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재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박성재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신임 법무부 장관 후보에 박성재 전 서울고검장을 지명했다. 한동훈 전임 장관이 사임한 지 약 한 달 만이다.

박 후보자는 1991년 서울중앙지검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지난 2017년까지 서울고검장을 지내다 현재는 법무법인 해송 대표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1994년 윤 대통령이 초임 검사 시절 대구지검에서 함께 근무했다. 2014년 윤 대통령이 대구고검에서 근무할 때 대구고검장을 지냈다. 1963년생으로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공직 내내 엄정한 성품과 강한 책임감을 바탕으로 원칙에 기반해 뚝심 있게 일 처리를 하는 것으로 정평난 분”이라며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형사·사법 개혁을 이어받아 헌법적 가치를 법무 행정에 구현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소개했다. 박 후보자는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 공정한 법 집행과 국민의 생활 안전·인권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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