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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서천시장 화재현장 방문… 대통령도 "진압 최선" 당부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대형 화재가 발생한 충남 서천특화시장 현장을 방문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왼쪾)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전민규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왼쪾)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전민규 기자

한 위원장은 진화 작업을 하는 현장 인원들을 격려하고 복구 및 지원 대책 등을 논의했다.

이날 예정됐던 한 위원장의 당 사무처 순방 일정은 연기됐다.

화재가 발생한 충남 서천은 한 위원장의 측근인 장동혁 당 사무총장의 지역구(보령·서천)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22일 오후 11시 8분께 충남 서천군 서천읍 서천특화시장에서 불이 나 점포 227개가 탔다. 대응 2단계를 발령해 두 시간여만에 큰 불길을 잡은 소방 당국은 23일 오전 3시 대응 1단계로 하향 조정하고 오전 6시 44분께 대응 단계를 해제했다. 인명피해는 아직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오후 11시8분께 충청남도 서천군 서천특화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불길이 치솟아 오르고 있다.   이번 화재로 점포 227개가 불에 탔으며 소방 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진화작업을 벌여 두시간여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뉴스1

22일 오후 11시8분께 충청남도 서천군 서천특화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불길이 치솟아 오르고 있다. 이번 화재로 점포 227개가 불에 탔으며 소방 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진화작업을 벌여 두시간여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뉴스1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충남 서천의 수산물 특화시장 화재와 관련해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화재 진압에 최선을 다하라"고 당국에 지시했다.

또 윤재옥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상인들이 명절 대목에 대비해 물건을 많이 준비해 놓고 있었을 것 같은데, 불의의 화재로 엄청난 실의에 빠져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당 차원에서 도울 일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약속했다.

정희용 재해대책위원장 겸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설 성수품 재구매 비용 마련을 위한 금리 지원을 추진하고 정부 부처와 충남도와 상의해 서천특화시장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임시 시장을 설치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신속한 복구를 위해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지원을 정부에 건의하고 상인 분들의 조속한 피해 복구를 돕는 긴급자금지원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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