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철의 마음풍경] 거친 파도에 부서져 둥글둥글…몽돌을 바라보며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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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 파도에 부서져 둥글둥글
억겁의 세월 생명을 보듬었네.
거칠고 모진 본디 모습 버리고
심성 고운 아낙네 얼굴 되었네.

세월이 흐르고 나서 알게 되네.
자신이 얼마나 모나게 살았는지
남에게 상처 준 말이 얼마나 많은지
결국 내게 상처로 돌아왔다는 것.

둥글둥글 얼굴을 바라보네.
몽돌을 만든 건 거센 오랜 풍파
거칠고 모난 것 깨지고 부서졌네.
세상살이도 자연의 섭리라네.

촬영정보

전남 여수 돌산읍 무슬목 해변, 큰 몽돌만 드러나도록 삼각대를 활용해 장노출로 촬영했다. 렌즈 70~200mm, iso 100, f32, 1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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