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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GO] 동물의 세계부터 한자어의 유래까지, 책으로 묻고 답하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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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함께 크는 아이를 바라신다고요? 근데 어떤 책이 좋은지 모르겠다면, 아이랑GO가 준비한 책 이야기를 보시는 건 어떨까요. 아이랑GO가 일주일에 한 번, 마법처럼 아이들이 푹 빠져들 만한 책 이야기를 배달합니다. 이번엔 질문을 던지며 상식을 배울 수 있는 책들을 준비했어요.


여러 궁금증에 답하는 책들 

궁금증을 담아 알고자 하는 바를 얻기 위한 물음을 질문이라 하죠. 사람들이 보통 알고 있어야 하는 일반적 지식을 상식이라 하는데요. '왜?'라는 질문을 던지면 상식과도 쉽게 친해질 수 있어요. 여러분의 상식을 넓혀줄 흥미로운 질문이 담긴 책을 준비했어요.

『그래서 이런 한자어가 생겼대요』
우리누리 글, 신동민 그림, 160쪽, 길벗스쿨, 1만3000원

뉴스·신문뿐 아니라 일상에서 자주 쓰는 한자어의 유래는 무엇일까. 책은 특히 초등 국어 교과서와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핵심 한자어를 골라 네 칸 만화와 동화 형식의 짤막한 글을 통해 한자어의 유래·뜻은 물론, 쓰임새까지 알려준다. 예를 들어 '퇴짜를 놓다'는 표현 속 한자어인 퇴짜(退字)는 원래 품질이 낮은 물건에 찍던 글자에서 유래했으며, 길이 후세에 남을 뛰어난 업적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한자어인 금자탑(金字塔)은 원래 피라미드를 뜻했다. 우리말의 약 60%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큰 한자어의 정확한 뜻을 알면 어떤 상황에서 어떤 단어를 써야 하는지도 자연스럽게 깨우칠 수 있으며, 이는 어휘력과 문해력 향상으로 이어진다. 초등 고학년 이상.

『교양 꿀꺽: 법은 정말 필요할까?』
김희균 글, 김잔디 그림, 144쪽, 봄마중, 1만4000원

국가 및 공공기관이 제정한 강제력을 수반한 사회 규범을 법(法)이라 한다. 우리나라는 국민의 의사를 대표하는 국회에서 만든 법률에 따라 나라를 운영하는 법치주의 국가다. 그런데 뉴스·신문에서 자주 접하는 헌법·형법·민법은 각각 무슨 법이고 차이점은 무엇일까. 서울시립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인 저자가 법의 정의·필요성은 물론, 헌법·형법·민법의 차이점, 법이 만들어지는 과정, 법조인이 하는 일, 로스쿨이 존재하는 이유 등 법에 대한 기초 상식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풀어냈다. 책이 던지는 질문에 대한 답을 따라가다 보면 어렵고 딱딱하게만 느껴지는 법이 사실은 세상의 여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규칙과 약속임을 알게 된다. 초등 고학년 이상.

『공평해? 불공평해?』
권재원 글, 108쪽, 창비, 1만4000원

공평과 정의를 이야기하는 어린이를 위한 사회 교양서. 여러 사회적 갈등의 핵심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공평함의 기준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런데 공평하다는 건 과연 무엇을 뜻할까. 책은 마법 주문을 외우는 수리 선생님과 친구들이 주고받는 대화를 통해 공평과 정의의 의미를 살핀다. 힘든 일을 도맡았는데 다른 친구들과 똑같은 간식을 받은 것에 의문을 가진 바둑이, 자신이 싫어하는 오이를 다 같이 키워야 하는 게 억울한 구름이 등 각자의 상황이 불만인 어린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공평의 의미, 경제적 불평등과 공동체 의식, 다수결의 원칙과 소수의 의견, 바람직한 사회의 모습 등을 다룬다. 초등 저학년 이상.

『연암 어르신, 어디 가세요?』
차지애 글, 송진욱 그림, 212쪽, 주니어태학, 1만4000원

조선시대 서민의 눈으로 『열하일기』를 보면 어떨까. 조선 후기 실학자이자 소설가인 연암 박지원은 1780년 청나라 건륭제의 칠순 잔치 축하 사절로 중국의 연경(현 북경)에 갔을 때 보고 들은 것을 견문기 『열하일기』로 남겼다. 책은 산 넘고 물 건너는 연암의 청나라 여행길을 함께한 시종 창대가 한글로 쓴 『창대의 일기』라는 가상의 여행기가 2081년 발견됐다는 상상에서 시작된다. 이를 통해 당대 조선을 살아가는 서민의 눈으로 1780년 청나라의 풍경과 풍속을 섬세하고 생생하게 보여준다. 풍부한 도판 및 삽화를 통해 『열하일기』에 묘사된 여정을 그대로 보여주기 때문에 어렵게만 느껴지던 고전을 좀 더 쉽게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중학생 이상.

『조선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2』
한국역사연구회 글, 384쪽, 현북스, 2만2000원

인류 사회의 변천과 흥망의 과정을 문자를 기록한 역사는 왕조·귀족·양반 등 지배층을 중심으로 서술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조선시대 서민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책은 정확한 역사적 자료를 근거로 정치·사회·경제·문화 네 부분을 망라하여 조선시대의 진면목을 속속들이 보여준다. 조선시대의 인구, 돈 한 냥으로 살 수 있었던 쌀의 양, 하루에 몇 끼를 먹었는지, 무슨 음식을 먹었는지, 여행할 때는 어디에서 묵었는지, 관리들의 출퇴근 시각은 언제였는지 등 조선시대 사람들의 평범하고 일반적인 일상이 구체적으로 담겨 있다. 역사책에 등장하는 딱딱한 문장이 아닌 피부에 와 닿는 이들의 일상은 조선시대를 훨씬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돕는다. 중학생 이상.

『동물들이 어디 사는지 아나요?』
페터 볼레벤 글, 이유림 옮김, 128쪽, 논장, 2만3000원

자연에 사는 동물의 세계는 인간과 무엇이 다를까. 동물 역시 인간처럼 희로애락을 느끼며, 자신들만의 생존 방식이 있다. 30년 동안 숲학교를 운영하며 어린이들과 숲속 탐방을 함께해 온 저자가 숱한 경험과 관찰을 바탕으로 동물의 삶과 친숙해지는 법을 알려준다. 먼저 숲으로 가서 눈으로 보이는 모습이나 소리를 통해 동물의 흔적을 찾는 방법을 배우는데, 잘 살펴보고 귀를 기울이면 동물에 대한 여러 사실을 알 수 있다. 벌레도 몸이 축축하게 젖는 것을 싫어하고, 파리는 두려움을 느끼며, 물고기는 방귀를 뿡뿡 뀌어 소통한다. 이렇게 동물의 삶과 친숙해지면서 인간의 행동이 이들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함께 고민할 수 있다. 초등 저학년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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