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윤석열 대통령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대기업 총수들과 함께 다녀간 부산 깡통시장 내 한 어묵집이 틈새 마케팅에 나섰다.
지난 10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 회장 등 재계 총수들이 다녀간 어묵집의 소식이 올라왔다.
이 어묵 가게는 온라인 쇼핑몰 메인 화면에 어묵을 먹는 이 회장의 모습과 함께 ‘대한민국 VIP들의 어묵’이라는 문구를 띄웠다. 인스타그램 계정 첫 번째 게시물에도 이 회장이 이쑤시개로 어묵을 찍어 먹는 영상을 올렸다.
“삼성 이재용 회장님 끝까지 먹고 간 어묵집”이라는 문구로 라이브커머스 방송도 준비하고 있다.
지난 6일 윤 대통령은 이 회장과 SK 최재원 수석부회장, LG 구광모 회장, 한화 김동관 부회장, 효성 조현준 회장 등과 함께 부산 전통시장(국제시장, 부평깡통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격려했다.
이때 윤 대통령과 총수들의 어묵, 떡볶이, 빈대떡 등 ‘먹방’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됐다. 이 회장이 떡볶이를 먹고 맛있다는 듯 눈을 치켜뜨거나 “사장님, 저는 어묵 국물 좀”라고 요청해 종이컵에 든 국물을 마시는 장면도 카메라에 잡혔다.
특히 시장 상인들과 시민들의 환호성 속에 이 회장이 ‘쉿’하는 손짓과 함께 익살스러운 표정을 지은 사진은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고 각종 ‘밈(meme)’을 낳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