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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NYT '스타일리쉬한 인물' 선정…"아메리칸 아이돌 같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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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열린 환영 만찬에서 가수 돈 맥클린의 '아메리칸 파이'를 부르고 있다. AP=연합뉴스

지난 4월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열린 환영 만찬에서 가수 돈 맥클린의 '아메리칸 파이'를 부르고 있다. AP=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공개한 ‘올해 가장 스타일리쉬했던 인물 71명’ 에 선정됐다. 윤 대통령 외에도 한국 아이돌 그룹 뉴진스도 명단에 포함됐다.

이날 NYT가 공개한 명단은 올해 미디어에 등장한 전 세계 인물 중 독특한 헤어스타일이나 장신구, 퍼포먼스 등으로 관심을 끌었던 이들을 추린 것이다. 선정된 인물 또는 그룹의 이름과 화제가 된 모습을 사진으로 소개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공개한 ‘올해 가장 스타일리쉬했던 인물 71명’ 명단에 선정됐다. 사진 NYT 홈페이지 캡처

윤석열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공개한 ‘올해 가장 스타일리쉬했던 인물 71명’ 명단에 선정됐다. 사진 NYT 홈페이지 캡처

윤 대통령은 지난 4월 미국을 국빈 방문해 백악관에서 턱시도를 입고 가수 돈 맥클린의 노래 ‘아메리칸 파이’를 불렀을 당시 사진이 실렸다. NYT는 선정 이유로 “백악관에서 ‘아메리칸 파이’를 완벽하게 소화한 윤 대통령의 모습은 ‘아메리칸 아이돌’에 걸맞았다”고 밝혔다.

아이돌 그룹 뉴진스가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공개한 ‘올해 가장 스타일리쉬했던 인물 71명’ 명단에 선정됐다. 사진 NYT 홈페이지 캡처

아이돌 그룹 뉴진스가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공개한 ‘올해 가장 스타일리쉬했던 인물 71명’ 명단에 선정됐다. 사진 NYT 홈페이지 캡처

한국 아이돌 그룹 뉴진스도 스타일리쉬한 인물로 선정됐다. 토끼 귀 모양의 모자를 쓴 뉴진스 멤버들의 사진을 실은 NYT는 “뉴진스는 1990년대와 2000년대 초 R&B에서 영감을 받은 사운드로 빌보드 차트 정상에 올랐고, 롤라팔루자에서 공연한 최초의 여성 케이팝(K-POP) 그룹이 되는 등 여러 명성을 얻었다”고 소개했다. 롤라팔루자는 미국 시카고에서 매년 여름 개최되는 대규모 음악 페스티벌로, 뉴진스는 지난 8월 이곳 무대에 올라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올해 가장 스타일리쉬했던 인물 71명’ 명단을 선정해 공개했다. 사진 NYT 홈페이지 캡처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올해 가장 스타일리쉬했던 인물 71명’ 명단을 선정해 공개했다. 사진 NYT 홈페이지 캡처

NYT는 이외에도 영화 ‘에브리띵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로 올해 미 아카데미상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양쯔충(양자경·楊紫瓊), 지난 5월 대관식을 거행한 찰스 3세 영국 국왕, 주짓수로 근육을 키운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 등을 명단에 올렸다. 실제가 아닌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통해 만들어진 롱패딩을 입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딥페이크(AI 기반 인물 이미지 합성 기술) 사진도 선정했다.

NYT는 “해당 명단은 재미와 호기심을 담아 만들어 진 것”이라며 “엄격한 기준을 두고 선정을 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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