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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대상 독식' BTS 빠졌다…골든디스크, 이번 유력한 후보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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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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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위드(with) 만디리’는 2024년 1월 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해외 개최는 이번이 다섯 번째다. 사진 골든디스크 사무국

‘38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위드(with) 만디리’는 2024년 1월 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해외 개최는 이번이 다섯 번째다. 사진 골든디스크 사무국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골든디스크 어워즈 관전 포인트, 핵심은 바로 음반 대상이다. 군 입대로 완전체 활동을 하지 않은 방탄소년단(BTS)이 후보에 없어, 오랜만에 음반 대상의 주인 교체가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38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위드(with) 만디리’가 다음달 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2018년부터 음반 대상은 방탄소년단이 독식해 왔다. 2018년 미니앨범 5집 ‘러브 유어셀프 승 -허’(LOVE YOURSELF 承 ‘Her’)로 골든디스크 첫 음반 대상을 안은 후, 6년 연속·7개 대상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020년엔 미니앨범 6집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MAP OF THE SOUL : PERSONA)로 음반 대상을 수상했고,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로 음원 대상 트로피까지 싹쓸이했다. 골든디스크 역사상 음원·음반 대상을 동시에 수상한 것은 방탄소년단이 처음이었다.

2018년 골든디스크 어워즈에서 첫 음반 대상을 수상한 방탄소년단의 모습. 이들은 이후 2023년까지 6년 연속 음반 대상을 수상했고, 2020년엔 음원 대상까지 동시 수상했다. 사진 골든디스크 특별취재단.

2018년 골든디스크 어워즈에서 첫 음반 대상을 수상한 방탄소년단의 모습. 이들은 이후 2023년까지 6년 연속 음반 대상을 수상했고, 2020년엔 음원 대상까지 동시 수상했다. 사진 골든디스크 특별취재단.

제38회 골든디스크에선 변화가 많다. 이번 시상식에서 방탄소년단은 그룹이 아닌 멤버 각각 따로 후보로 올라 경쟁한다. 음원 본상 후보엔 정국이 부른 섹시한 분위기의 ‘세븐’(Seven), 지민의 애절한 음색이 돋보이는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가 있다. 음반 본상에선 슈가가 래퍼 예명 어거스트디(Agust D)로 발매한 정규앨범 1집 ‘디-데이’(D-DAY), 정국의 첫 솔로 앨범이자 수록된 11곡 모두 영어 가사로 구성된 ‘골든’(GOLDEN)이 경쟁한다.

다른 후보들도 쟁쟁하다. 써클차트 상반기 음반 차트 기준으로 세븐틴의 미니앨범 10집 ‘FML’이 545만장 가량 팔려 1위에 올랐다. 이 뒤를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정규 3집 ‘★★★★★’ (5-STAR·파이브스타·약 524만장 판매)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발매 첫 주에 365만장의 판매고를 올린 NCT드림의 정규 3집 ‘ISTJ’도 유력 후보다.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 정국, 어거스트디(슈가)의 솔로 티저. 사진 빅히트뮤직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 정국, 어거스트디(슈가)의 솔로 티저. 사진 빅히트뮤직

음원 부문에선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 전년도 음원 대상에 빛나는 아이브(IVE), 지난달 20일 열린 ‘2023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톱 글로벌 K팝 아티스트’ 상을 받은 뉴진스(NewJeans), 음원만 내면 1위하는 남매 악뮤(AKMU), 데뷔 130일만에 빌보드 ‘핫100’에 진입했던 피프티피프티(FIFTY FIFTY) 등이 경쟁 구도를 형성했다. 여기에 청순과 강렬함을 오가는 에스파(aespa)와 르세라핌(LE SSERAFIM)이 가세했고, 솔로로 돌아온 태양과 지수도 음원 본상 트로피를 노린다.

피프티피프티는 노래 '큐피드'로 골든디스크 어워즈 음원 본상과 신인상 후보에 동시 노미네이트됐다. 소속사 분쟁 이후 멤버 키나만 남아 활동한다. 사진 어트랙트.

피프티피프티는 노래 '큐피드'로 골든디스크 어워즈 음원 본상과 신인상 후보에 동시 노미네이트됐다. 소속사 분쟁 이후 멤버 키나만 남아 활동한다. 사진 어트랙트.

NHN 벅스에서 론칭한 투표 서비스 ‘Favorite(페이버릿)’은 매달 공개되는 다양한 테마별 투표에서 ‘최애’ 주인공을 선정하는 방식이다. 각 테마에서 1위를 달성한 주인공에겐 초대형 광고, 신문 전면 광고, 디지털 뉴스 기사, 플레이리스트 제작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NHN 벅스에서 론칭한 투표 서비스 ‘Favorite(페이버릿)’은 매달 공개되는 다양한 테마별 투표에서 ‘최애’ 주인공을 선정하는 방식이다. 각 테마에서 1위를 달성한 주인공에겐 초대형 광고, 신문 전면 광고, 디지털 뉴스 기사, 플레이리스트 제작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당대 최고 스타에게 주어지는 영광인 인기상의 향방도 관심사다. 메인 스폰서의 인기상은 5년 연속 BTS가 받아갔다. 인기상 후보는 본상과 같기 때문에, 인기상 수상자 역시 바뀔 예정이다. 2018년 인기상 수상자인 엑소(EXO),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해 많은 팬을 보유한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내년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콘서트를 예고한 임영웅 등이 유력 후보로 꼽힌다.

유력 인기상 후보로 꼽히는 임영웅. 사진 물고기뮤직

유력 인기상 후보로 꼽히는 임영웅. 사진 물고기뮤직

제로베이스원은 Mnet '보이즈플래닛'을 통해 데뷔한 프로젝트 그룹이다. 사진 웨이크원

제로베이스원은 Mnet '보이즈플래닛'을 통해 데뷔한 프로젝트 그룹이다. 사진 웨이크원

팬이 직접 참여하는 인기상 투표는 6일부터 NHN벅스 투표 서비스 ‘페이버릿’(Favorite)에서 진행한다. ‘페이버릿’은 중앙그룹과 협력해 선보인 신규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로, 각 테마별 투표에서 ‘최애’를 고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골든디스크 어워즈 인기상 투표외에도 ‘2023년 나를 웃게 해준 아티스트’, ‘올해 나에게 찾아온 최고의 라이징 스타’ 등의 6가지 테마로 투표를 할 수 있다.

NHN벅스 관계자는 “‘페이버릿’은 사업 다각화의 일환이다. 앞으로도 엔터테인먼트 분야 전반에서 사업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라며 “새롭게 개편된 벅스 앱에서 차별화된 음악 콘텐트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38회 골든디스크 어워즈’는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지난달 초까지 발매된 음원과 음반을 대상으로 한다. 음원과 음반에서 각 20팀(명)의 후보를 추렸다. 생애 딱 한 번 받을 수 있는 신인상 후보는 음원 이용량과 음반 판매량을 합산해 뽑는다.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이븐(EVNNE)·피프티피프티·플레이브(PLAVE)·라이즈(RIIZE)·싸이커스(xikers)·제로베이스원·루네이트·엔싸인·황영웅 등이 올라와 있다. 본 시상식은 다음 달 6일 오후 9시 JTBC2·JTBC4에서 생중계되고, 추후 JTBC에서도 지연 중계한다.

코리아중앙데일리가 운영하는 K엔터 플랫폼 ‘셀럽 컨펌드’에서는 영어로 골든디스크 투표와 관련된 각종 정보와 영문 뉴스를 확인할 수 있다. 셀럽 컨펌드에서는 투표 기간 해외 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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