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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애 후보자 "국가 보훈, 한 치 소홀함 없도록 할 것"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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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인사청문회를 성실하게 준비해 국가 보훈의 중차대한 소임을 수행하는 데 있어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소감을 밝히는 모습. 연합뉴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소감을 밝히는 모습. 연합뉴스.

강 후보자는 이날 보훈부 보도자료를 통해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돼 대단히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지명 소감을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은 독립 운동과 국가 수호, 그리고 민주주의를 위해 자신을 바친 국가유공자의 희생 위에 서 있다"며 "지금 이 순간에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있는 제복근무자의 헌신도 빼놓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분들의 희생과 헌신을 예우하고 그 정신을 계승하는 보훈은 대한민국의 현재를 지켜내는 무형의 힘이자 국가의 미래를 담보하는 든든한 토대"라고 밝혔다.

강 후보자는 자신이 지명된 이유에 대해 “보훈을 통해 자유·평화·민주의 가치를 드높이고 미래 세대에게 전승해 대한민국의 굳건한 백년대계를 마련하라는 뜻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를 비롯한 6개 부처 장관 후보자들이 4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임명 소감을 밝히기 위해 입장하는 모습. 왼쪽부터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최상목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뉴스1.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를 비롯한 6개 부처 장관 후보자들이 4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임명 소감을 밝히기 위해 입장하는 모습. 왼쪽부터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최상목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뉴스1.

강 후보자는 '보훈 명문 가족'으로 꼽힌다. 그의 부친은 6·25전쟁에 참전해 화랑무공훈장을 받은 국가유공자인 고(故) 강갑신 참전용사다. 시할아버지는 독립유공자이자 초대 수도경비사령관, 그리고 초대 50사단 사단으로 1968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받은 고 권준 장군이다. 또한 시아버지는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받은 독립유공자 권태휴 지사다.

강 후보자는 현재 숙명여자대학교 경영학부 명예교수로 2016년 숙명여대 총장을 거쳐 한국인사관리학회장, 국가보훈처 보훈기금운영심의회 위원, 인사혁신처 자체평가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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