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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민주당 '이재명 수사 검사' 아웃시켰다…탄핵안 단독처리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검사 2명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1일 여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손준성 검사장의 탄핵소추안을 총투표수 180표 중 찬성 175표, 반대 2표, 기권 1표, 무효 2표로 가결했다.

이정섭 차장검사 탄핵소추안은 총투표수 180표 중 찬성 174표, 반대 3표, 기권 1표, 무효 2표로 가결됐다. 헌법상 대통령을 제외한 공직자의 탄핵소추 요건은 재적의원 과반(150명) 찬성이다.

지난달 30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이동관 방통위원장의 탄핵소추안이 보고되고 있다. 강정현 기자

지난달 30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이동관 방통위원장의 탄핵소추안이 보고되고 있다. 강정현 기자

이로써 ‘고발사주’ 의혹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손 검사장과 최근까지 민주당 이재명 대표 관련 사건의 수사 책임자였던 이 차장검사는 직무가 정지됐다.

국민의힘은 탄핵안 표결에 항의해 본회의에 불참했다. 두 사람의 탄핵은 헌법재판소의 심판을 거쳐 최종 결정된다.

현직 검사에 대한 탄핵 소추가 이뤄진 것은 지난 9월 민주당이 ‘검사 안동완 탄핵소추안’을 통과시킨 데 이어 헌정사상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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