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트렌드&] “제품·서비스·경험 결합된 고객 중심 혁신 서비스 제공할 것”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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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동차 시장에 차별화된 서비스 도입 한성자동차 울프 아우스프룽 대표

VIP·벤츠 고객 위한 특화 서비스
럭셔리 브랜드 ‘디올’과 파트너십
MZ세대 맞춤형 마케팅에도 집중

한성자동차 울프 아우스프룽 대표는 “고객은 단순 차 구매가 아닌, 프리미엄 가치와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받을 때 차별화된 경험을 느낄 수 있다”고 말한다. [사진 한성자동차]

“단순 판매로 끝나는 것이 아닌 고객마다 가지고 있는 카 라이프 여정의 특성에 맞춰 특화된 맞춤형 서비스와 경험을 제공하면서 ‘제품 + 서비스 + 경험’이 결합된 한성자동차만의 통합 혁신 서비스를 펼쳐 나가겠다.”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의 울프 아우스프룽 대표가 국내 자동차 시장에 차별화된 고객 중심 서비스를 도입해 주목받고 있다.

2011년부터 12년째 한성자동차의 대표직을 역임 중인 아우스프룽 대표는 VIP(Top Class) 고객 특화 서비스, 벤츠 EQ·AMG·마이바흐 모델 고객만을 위한 특화 서비스부터 프리미엄 럭셔리 브랜드 협업 마케팅, MZ세대 벤츠 고객과 잠재 고객을 위한 e-스포츠, 브레이킹 프로젝트까지 고객 특성별 맞춤 마케팅을 딜러사 처음으로 진행했다. 아울러 한성자동차 단독 콜센터 운영, 온라인 예약 시스템, 인증중고차 구입 고객 NFT(Non-fungible Token) 발행 등 고객 중심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도입해 차별화 전략을 펼쳐왔다.

아우스프룽 대표는 “한성자동차 고객은 단순히 차를 구매하는 것이 아닌, 프리미엄 가치와 개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받을 때에 차별화된 경험을 느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우스프룽 대표는 최근 빠르게 느는 전기차 수요에 맞춰 올해부터 메르세데스-벤츠의 순수 전기차 ‘EQ’의 단독 커뮤니티 ‘이큐레이터(EQURATOR)’를 운영하고 있다. 한성자동차는 이큐레이터를 통해 고객에게 EQ를 비롯한 전기차 관련 유용한 정보와 함께 전기차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한성자동차는 2021년부터 메르세데스-AMG 고객만을 위한 커뮤니티 클럽 ‘AMG 플레이그라운드(AMG Playground)’도 운영하고 있다. 클럽 멤버들은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레이싱의 압도적인 스릴과 모터스포츠의 색다른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지난 10월엔 AMG 플레이그라운드 멤버 대상 ‘나이트 서킷 드라이빙’을 진행했다. 프로 카레이서가 아닌 일반인(아마추어)의 자격으로 FIA(국제자동차연맹) 공인 서킷에서 나이트 풀코스를 주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한성자동차가 국내 수입차 업계 최초이자 유일하게 운영하고 있다.

아우스프룽 대표는 “AMG 고객들에겐 그들의 특성에 맞는 경험과 한성자동차의 브랜드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AMG 고객의 니즈에 부응한다” 고 설명했다.

한성자동차는 VIP 고객 로얄티 프로그램인 ‘탑클래스(Top Class)’도 운영하며 브랜드 충성도가 높은 고객에게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우스프룽 대표는 “탑클래스 고객 간 사회적 교류의 장을 마련해 한성자동차 VIP 고객으로서 자부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탑클래스 마스터스’ 골프대회을 2021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며 “올해 9월엔 ‘2023 한성자동차 마이바흐 고객 인비테이셔널’을 전 세계 최초로 개최해 메르세데스-벤츠 최상위 브랜드 메르세데스-마이바흐 고객에게 프리미엄 가치를 선사했다”고 소개했다.

한성자동차는 하이엔드 호텔 및 럭셔리 브랜드와 협업 마케팅을 통해 자동차를 넘어 품격있는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한다. 2021년부터 진행 중인 럭셔리 브랜드 ‘디올’과의 협업은 한성자동차의 대표적인 럭셔리 마케팅 프로젝트다. 2021년 6월에는 하우스 오브디올(청담)의 ‘DIORIVIERA(디올리비에라)’ 컬렉션 행사에 ‘탑클래스’ 여성 고객을 초대했으며, 2022년 6월엔 디올 성수 팝업스토어 론칭 기념행사를 열고 30대 고객을 초청했다. 올해 6월엔 디올 성수 팝업스토어 ‘2023 Fall Collection’ 단장 기념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어 7월엔 서울 강남 조선 팰리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메르세데스-마이바흐 고객과 조선 팰리스 투숙객만이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다.

한성자동차는 MZ세대 고객 맞춤형 마케팅에도 힘을 쏟는다. 특히 지난 10월부터 MZ세대를 대상으로 순수 전기차 EQ와 라이프스타일 체험을 결합한 문화 프로젝트 ‘오늘, 한성’을 진행하고 있다. EQ와 함께하는 영화, 오프로드 드라이빙, 캠핑, 요가 등 다양한 문화 콘텐트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와 더불어서 MZ세대에 차별화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문화 프로젝트 ‘#WANNA.B’(브레이킹)를 2020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아시안게임과 올림픽 공식 종목으로 채택된 ‘브레이킹(breaking)’과 협업 및 이벤트를 통해 고객에게 ‘과거에서 현재로, 또 미래로 계속 진화하고 전진’하는 한성자동차의 브랜드 스토리를 전달한다.

또한 아마추어 토너먼트인 ‘한성자동차 x 젠지 롤 클래스 컵(Gen.G LoL-Class Cup)’ ‘2021 LCK 서머 플레이오프 언택트 응원 이벤트’ 등 다양한 e-스포츠 관련 콘텐트를 선보이며 MZ 세대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우스프룽 대표는 “한성자동차는 MZ세대 고객과 공감 및 소통을 위해 2020년 e-스포츠팀 젠지(Gen.G)의 스폰서십을 시작으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김현우 선수를 공식 후원하는 문화 프로젝트를 통해 MZ세대의 문화를 새롭게 재조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재학 중앙일보M&P 기자 kim.jaiha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