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트렌드&] 미국산 치즈, 올해 다양한 국제 대회서 235개 상과 메달 수상

미국치즈업계, 1000여 개 품종 생산

미국산 치즈는 여러 국제 치즈대회에서 235개의 상과 메달을 받았다. [사진 미국치즈길드]

미국, 세계 최대의 치즈 생산국  

미국 치즈산업은 유럽의 이민 인구가 자신의 나라와 기후환경이 비슷한 곳에 정착하면서 그들의  축적된 레시피와 전통적 제조방식이 전해져 최초의 정착민들과 함께 시작됐다. 오늘날 미국은 천혜의 자연자원과 첨단기술, 진취적 제품 개발 등을 통해 전 세계 치즈제조와 혁신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미국은 세계 최대 치즈 생산국으로 체다, 파르메산, 모짜렐라 같은 유럽 스타일 치즈 뿐 아니라 몬테레이잭, 콜비, 크림치즈 등 미국 고유의 치즈인 아메리칸 오리지널 치즈까지 1000개 이상의 치즈 품종을 생산한다.

미국산 치즈는 올해 다양한 국제 치즈대회에서 235개의 상과 메달을 받았다. 2023 국제 치즈 및 유제품 대회(International Cheese and Dairy Awards)에서 88개의 메달(금메달 34개, 은메달 29개, 동메달 25개)을 수상했다. 또 2023 세계 치즈 대회(WCA: World Cheese Awards)에서 147개의 메달(슈퍼 금메달 7개, 금메달 22개, 은메달 41개, 동메달 77개)을 받았다. WCA는 세계적으로 명망있는 대회 중 하나로 2019년엔 미국 오레곤 로그 크리머리의 로그 크리미 블루치즈가 대상에 해당하는 ‘월드 챔피온 치즈’ 상을 받은 바 있다.

미국 치즈 전문가 인증 프로그램 운영

미국 치즈 길드™는 교육과 프로모션을 통해 셰프·수입업체·소비자에게 미국 치즈의 장인정신·품질·혁신·다양성·다용도성 등 미국산 치즈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 미국 치즈 전문가 인증 프로그램(USA Cheese Specialist™ Certification Program)을 통한 치즈 교육, 리테일 및 푸드서비스 업계와의 협업, 소셜미디어를 통한 소비자 커뮤니케이션 등 다양한 마케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승수 중앙일보M&P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