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네이버·SKT·현대홈쇼핑…ESG 경영성과 평가서 최우수 등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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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5면

신한금융지주와 SK텔레콤, 네이버, 현대홈쇼핑 등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문 평가기관인 서스틴베스트가 주관한 올해 하반기 상장사 ESG 경영성과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ESG 평가 결과 AA등급 기업

ESG 평가 결과 AA등급 기업

서스틴베스트는 자산 규모 2조원 이상 상장 대기업 403곳 중 이들 4개사를 포함해 BGF리테일·DB하이텍·KCC글라스·LG생활건강·현대백화점 등 총 9개사 기업이 최고 등급인 ‘AA’를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신한지주는 2019년부터 5년 연속 최우수 기업에 선정됐다. SK텔레콤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네이버·현대홈쇼핑은 올 상반기 평가부터 각각 최우수 기업으로 평가됐다. 그 외 5개사 모두 A에서 AA등급으로 한 계단 상승했다.

ESG는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사회적 가치(Social)·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하는 말로 기업 활동에 친환경과 사회적 책임 경영, 지배구조 개선 등을 고려해야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다는 철학이다.

서스틴베스트는 매년 두 번 상장기업 약 1000개의 ESG 성과를 평가해 7개 등급으로 분류한다. 평가 결과는 연기금·자산운용사 등 국내 주요 기관투자가의 ESG 투자에 활용된다. 이번 평가에서는 기업들의 환경 영역과 사회 영역에서의 성과가 큰 폭으로 개선됐다.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는 “이번 평가에서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환경 정보를 공개하고, 자원 사용 절감과 오염물질 배출 저감 관리에 돌입했다는 것이 확인됐다”며 “금융위원회는 ESG 공시 의무화를 2025년에서 2026년 이후로 연기했지만, 기업들은 이미 외부 이해관계들의 요구로 공시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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