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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 KT 이강철 감독 “PO도 2연패 뒤 3연승했다”

중앙일보

입력

KT 이강철 감독이 11일 LG와의 한국시리즈 4차전을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KT 이강철 감독이 11일 LG와의 한국시리즈 4차전을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벼랑 끝으로 몰린 프로야구 KT 위즈 이강철 감독은 “앞서서도 2연패 뒤 3연승을 했다”고 말했다.

KT는 11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4-15로 졌다. 선발투수 엄상백이 4이닝 4피안타 1피홈런 3실점으로 물러난 뒤 5회초 전격 구원등판한 마무리 김재윤이 추가 실점하면서 흐름을 내줬다. 타선 역시 초반 1득점으로 침묵했다.

이날 패배로 KT는 이제 1경기만 더 내주면 한국시리즈 우승이 물거품된다.

경기 후 이 감독은 “초반 실점을 했다. 이후 따라가지 못하면서 흐름이 넘어갔다”고 했다. 이어 “엄상백은 그때 한계투구수가 됐다. 김재윤이 조금 더 편안한 상황에서 자신감을 얻도록 하기 위해 5회 투입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KT는 NC 다이노스와의 플레이오프에서 먼저 2패를 당했지만, 나머지 경기를 싹쓸이해 한국시리즈행 티켓을 가져갔다.

이 감독은 “5차전은 벼랑 끝이다. 플레이오프에도 2연패 뒤 3연승을 했다. 좋은 기운이 올 수 있으니 준비를 잘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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