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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서대문구청과 기후적응 리빙랩 운영 협력키로

중앙일보

입력

(왼쪽부터) 연세대 기후적응 리빙랩 연구사업단 이태동 단장, 서대문구 이성헌 구청장

(왼쪽부터) 연세대 기후적응 리빙랩 연구사업단 이태동 단장, 서대문구 이성헌 구청장

연세대학교 기후적응 리빙랩 연구사업단이 서대문구청과 8일 서대문구 구청장실에서 기후적응 정책 리빙랩 시범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이상기후로 발생하는 지역의 재난 문제를 리빙랩에 기반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기후적응 정책 리빙랩’ 설계 및 지원시스템 개발에 협력키로 약속했다.

기후적응 정책 리빙랩은 주민 주도의 사회 문제 해결 방안으로, 기후변화로 인한 지자체의 문제를 지역 주민과 함께 진단하고 해결 방안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혁신적 방법이다. 이를 활용하면 지자체 기후적응 정책의 이행력과 수용성을 강화할 수 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향후 5년간 협력하며, 에너지 부문 기후적응 정책 분야에서 리빙랩을 시범 운영한 후 효과를 살펴 환경교육 부문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협약식에서 “주민들이 실생활에서 쉽게 탄소중립에 동참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연세대 이태동 연구사업단장은 “기후변화 위협은 국경을 넘어 전 지구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만큼, 서대문구와 개발하는 리빙랩 지원시스템이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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