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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테크 창업 활성화 위해 국내외 혁신 전문가 머리 맞댄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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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창업국가 대한민국 국제심포지움 포스터. 사진 KAIST

혁신창업국가 대한민국 국제심포지움 포스터. 사진 KAIST

기술 혁신이 경제를 넘어 안보의 핵심 요소로 꼽히는 가운데 첨단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혁신창업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규제와 인력·자금 부족 등 혁신창업 기업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게 정부와 산학계 전문가가 머리를 맞대야 하는 이유다.

KAIST·서울대·중앙일보, 혁신창업 국제 심포지엄 #8~9일 국회의원회관서 행사…선도기업 7곳 시상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서울대, 중앙일보는 8일부터 이틀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2023 혁신창업국가 대한민국 국제심포지엄’이 열고 혁신창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후원기관은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한국연구산업협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과학기술지주 등이다.

이번 행사는 국제 심포지엄과 혁신창업 기업 선정 및 시상, 창업 기업 체험 부스 운영, 기업 소개, 창업 경진대회 등으로 구성된다. 첫날 열리는 국제 심포지엄에서는 아난드 카만나바르 어플라이드벤처스 글로벌 투자총괄과 아키바 토르 주한 이스라엘 대사가 기조연설을 한다. 어플라이드벤처스는 세계 최대의 반도체 장비 기업인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의 기업형 벤처 캐피털(CVC)이다. 토르 대사는 ‘생존을 위한 연구개발(R&D)’을 바탕으로 ‘창업국가’로 부상한 이스라엘의 성공 비결을 소개한다.

이날 이광형 KAIST 총장과 유홍림 서울대 총장이 대한민국 혁신창업의 주요 성과를 발표한다. 이어 배현민 KAIST 창업원장이 좌장을 맡아 ‘한국 사회에서 과학기술의 사업화를 막는 것들’을 주제로 혁신기업 창업자, 벤처투자자 등과 대담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25일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가운데)과 이광형 KAIST총장(왼쪽), 오세정 서울대 총장이 혁신창업 양해각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민규 기자

지난해 10월 25일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가운데)과 이광형 KAIST총장(왼쪽), 오세정 서울대 총장이 혁신창업 양해각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민규 기자

‘2023년 대한민국 혁신창업상’ 수상 기업으로는 포인투테크놀로지(국회의장상), 에스크래핀·로앤서지컬(과기정통부장관상), 매스프레소(KAIST 총장상), 에이슬립(서울대 총장상), 럭스로보(중앙홀딩스 회장상), 휴마스터(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상) 등 7개사가 선정됐다.

KAIST 창업원 관계자는 “이번 국제 심포지엄은 딥테크 창업의 중요성과 혁신창업이 경제 성장과 미래 혁신에 미치는 영향력을 짚어보고, 정부와 민간의 지원을 통해 장기 펀드 운용, 대규모 투자, 글로벌 시장 진출 등 혁신 창업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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