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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심 5m서 구조된 ‘GM 콜로라도’ 운전자 명예 앰버서더 위촉

중앙일보

입력

제네럴모터스(GM)의 중형 픽업트럭 콜로라도 덕분에 목숨을 구한 운전자가 콜로라도의 명예 앰버서더로 위촉됐다.

주인공은 콜로라도 운전자인 박경란(56)씨다. 7일 GM에 따르면 박씨는 차량과 함께 저수지 아래로 추락했지만 콜로라도 차체의 튼튼함과 차량 내부 에어포켓 덕에 침수 1시간여 만에 수심 5m 아래에서 무사히 구조됐다.

지난 6일 콜로라도 명예 엠버서더로 위촉된 박경란씨(앞줄 가운데)와 박씨를 축하하고 있는 헥터 비자레알(뒷줄 맨 왼쪽) 등 GM 한국사업장 사장과 경영진들. 사진 GM

지난 6일 콜로라도 명예 엠버서더로 위촉된 박경란씨(앞줄 가운데)와 박씨를 축하하고 있는 헥터 비자레알(뒷줄 맨 왼쪽) 등 GM 한국사업장 사장과 경영진들. 사진 GM

박씨는 당시 상황에 대해 “사고 때 전면 유리가 모두 금이 갔지만 끝까지 깨지지 않았고, 차 문들 사이에서도 물이 들어오지 않아 버틸 수 있었다”며 “이번 사고로 콜로라도의 안전성에 대한 신뢰가 생겼고, 곧바로 콜로라도를 다시 샀다”고 말했다.

GM은 지난 6일 박씨를 ‘더 하우스 오브 지엠’으로 초대해 명예 앰버서더 임명식을 열었다. 박씨는 콜로라도 명예 앰버서더 위촉과 함께 수백만원 상당의 주유권, 2년 또는 4만㎞ 보증기간이 연장되는 쉐보레 플러스 케어 서비스 등을 축하 선물로 받았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헥터 비자레알 한국사업장 사장은 “불의의 사고 상황에서도 기적적으로 안전하게 구출될 수 있어 정말 다행이고, 구조를 위해 노력해 주신 경북 경산소방서 구조대원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GM의 비전과 목적의 핵심은 언제나 안전, 품질, 그리고 세심한 장인정신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콜로라도는 2019년 출시 이래 지난달까지 누적 1만4468대가 팔리며 수입 픽업트럭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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