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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1% 고소득 근로자 77%가 수도권…연평균 3억1700만원 벌어

중앙일보

입력

24일 서울 마포구 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 최저임금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2023년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비정규직 근로자(195만7000원)와 정규직 근로자(362만3000원)의 임금 격차가 약 167만원으로 2003년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뉴스1

24일 서울 마포구 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 최저임금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2023년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비정규직 근로자(195만7000원)와 정규직 근로자(362만3000원)의 임금 격차가 약 167만원으로 2003년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뉴스1

상위 1% 근로소득자 10명 중 8명이 수도권에 위치한 직장에 근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좋은 일자리가 수도권에 몰려있는 지역 간 불균형 상황을 보여준다는 지적이 나온다.

30일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광역자치단체별 상위 1% 근로소득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귀속 근로소득 기준 상위 1% 근로소득자는 19만9591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이 받은 총급여는 63조3295억원, 1인당 평균 급여는 3억1700만원이었다.

이들 중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직장에 다니는 사람은 15만3932명이었다. 상위 1% 근로소득자 4명 중 약 3명(77.1%)이 수도권 직장에 근무했다.

17개 광역자치단체별로 보면 서울이 8만8885명(44.5%), 경기 5만9460명(29.8%), 부산 7656명(3.8%) 순으로 상위 1% 근로소득자 수가 많았다.

지역적 특수성을 가진 세종(461명)을 제외하면 상위 1% 근로소득자가 가장 적은 곳은 제주(1146명)였다.

인구수를 고려한 인구 10만명당 상위 1% 근로소득자 수도 수도권이 높게 나타났다.

인구 10만명당 상위 1% 근로소득자 수는 서울이 938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436명, 울산 263명, 부산 230명, 대전 205명 등이었다.

반면 강원(114명), 전북(121명), 세종(126명), 전남(149명) 등은 인구 대비 고소득 근로자가 적었다.

김회재 의원은 “지역에 질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정책적 지원과 함께 기업에 다니는 청년들의 정주 여건을 강화하기 위한 대책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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