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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U, 첼시와 1 - 1 그래도 선두 유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9면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빅 매치는 자웅을 가리지 못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 2위를 달리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가 27일(한국시간) 맞대결에서 1-1로 비겼다. 홈 구장인 올드 트래퍼드로 첼시를 불러들인 맨U는 웨인 루니-루이 사아 투톱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앞세워 초반부터 거세게 몰아붙였다. 전반 29분 루니의 침투 패스를 받은 사아가 왼발 슈팅으로 선취골을 넣어 기세를 올렸다.

전반 내내 수세에 몰렸던 첼시는 후반 아르연 로번을 투입하며 추격 의지를 보였고, 후반 24분 수비수 히카르두 카르발류의 동점 헤딩골로 비기는 데 성공했다.

11승2무1패(승점 35)를 기록한 맨U는 2위 첼시(10승2무2패)와 승점 3점 차 선두를 유지했다.

같은 날 토트넘 홋스퍼는 위건 애슬래틱과의 홈 경기에서 0-1로 뒤지다가 저메인 디포의 동점골,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의 역전골, 아론 레넌의 추가골로 3-1로 역전승, 5승4무5패(승점 19)로 리그 10위로 뛰어올랐다. 이영표는 오른쪽 윙백 파스칼 심봉다가 부상에서 회복돼 경기에 복귀한 이후 두 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다.

이충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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