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는 스마트 물류 기술 관련 연구개발(R&D) 공간인 기술실증센터 ‘지-랩(G-Lab)’을 오픈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날 열린 지-랩 개소식에는 이규복 대표와 한규헌 미래혁신기술센터장(상무), 장영근 안양시 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지-랩은 경기도 안양 평촌 첨단산업단지 내 1168㎡(약 350) 규모로 구축됐다. 이곳에선 자동화 물류 로봇, 인공지능(AI)·머신비전 등 미래 물류 현장에 적용될 신기술에 대한 연구와 실증작업이 이뤄진다. 현대글로비스는 내년부터 지-랩을 R&D 산실로 육성할 계획이다. ▶자동화 설비 시스템 ▶이동형 로봇 ▶다관절 로봇 ▶AI·머신비전 등을 4대 타깃 사업군을 중심으로 관련 과제를 수행하면서 기술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현대글로비스 측은 “지난 6월 인수한 소프트웨어 기업 알티올과 함께 스마트 물류 솔루션 수행 능력을 검증할 예정”이라며 “세계적 로봇 전문기업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물류 로봇 도입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