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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 3세' 예비남편 루머 난무에…발끈한 남현희 "강력 대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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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전 국가대표 남현희. 중앙포토

펜싱 전 국가대표 남현희. 중앙포토

펜싱 전 국가대표 남현희(42)가 15세 연하 사업가 전청조씨와 재혼을 발표한 이후 전씨를 둘러싼 루머가 확산하자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다.

남현희는 24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 보도된 기사를 통해 거짓 또는 악의적이거나 허위 내용을 담은 게시글 등으로 인해 허위사실이 유포될 경우 강력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남현희는 전날 매체 여성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재혼 소식을 알리며 "제가 비난을 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미리 걱정하는 이유는 저에게 11살 딸이 있고, 저와 청조씨의 나이 차가 15살이고 경제적으로도 많은 차이가 난다"고 말했다.

매체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1월 비즈니스 업무로 펜싱을 배우고 싶다는 전씨의 연락으로 처음 만나게 됐다. 남현희는 "첫날 훈련을 위해 펜싱장에서 청조씨를 기다리는데 제가 들었던 나이에 비해 너무나도 어린 친구가 경호원을 대동하고 걸어 들어와서 놀랐다"며 "똘똘한 부잣집 도련님인가 싶었다"고 회상했다.

남현희는 "두 번째 수업 때 본인이 펜싱 관련 사업을 하고 싶은데 같이할 마음이 있느냐는 제안을 받았다"며 "이야기를 들어보니 사업안이 너무 좋아서 '이걸 거절하면 바보다' 싶을 정도였다"고 했다.

매체는 전씨를 재벌 3세로 소개하며 미국에서 태어나 오랫동안 미국에서 지냈으며 뉴욕에서 승마를 전공했다고 전했다. 승마선수로 10대 시절을 보내던 중 심각한 부상을 입은 전씨는 19살에 은퇴한 후 국내외를 오가며 예체능 교육 사업과 IT 사업을 하고 있다고 한다.

매체는 그러면서 "현재 불가피한 사정으로 밝힐 수 없는 그의 개인적인 이야기와 경영 계획 등은 남현희와의 결혼식 직전에 직접 밝힐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해당 내용이 보도된 이후 전씨의 과거 행적 등에 관한 각종 의혹이 제기됐고, 일부 네티즌들은 남현희에게 DM(직접 메시지)을 보내 관련 내용을 전하기도 했다.

남현희는 사이클 전 국가대표 공효석과 2011년 결혼해 슬하에 딸 한 명을 뒀지만 12년 만에 이혼했다. 남현희는 지난 8월 이혼 사실과 함께 "저와 딸, 가족들에게 '진실된 맹목적인 사랑을' 주는 사람이 생겼다"며 열애 소식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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