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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 Collection] 불과 얼음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움, 태고의 지구 간직한 나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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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면

밤하늘을 무대 삼아 춤추는 오로라, 푸른 물에 우유를 탄 듯 신비로운 온천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 바로 독보적인 자연경관을 지니고 있는 아이슬란드다.
아이슬란드는 대서양 북부의 섬나라로 화산 활동이 활발하며, 지열의 작용도 거대한 규모로 이뤄진다. 또한 북극권 바로 아래에 국토가 있기 때문에, 수목의 생장에 제한을 받으며 빙하의 흐름도 활발하다.
이런 지질학적 특징은 아이슬란드의 풍경을 더욱 다채롭게 만들었다. 특히 아이슬란드는 북위 64도에 자리 잡고 있어 오로라를 보기에 최적의 여행지다. 겨울철인 11월부터 3월까지는 백야현상이 없어 오로라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시기로 많은 여행자가 오로라를 보기 위해 방문하고 있다.

롯데관광, 오로라 시즌 맞춰 #아이슬란드 8일 상품 출시

오로라를 보기에 최적의 여행지인 아이슬란드는 11월부터 3월까지가 오로라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시기다. 롯데관광은 오로라 시즌에 맞춰 아이슬란드 8일 상품을 출시했다. 사진은 ‘왕좌의 게임’ 촬영지로도 유명한 키르큐펠 전경. [사진 롯데관광]

오로라를 보기에 최적의 여행지인 아이슬란드는 11월부터 3월까지가 오로라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시기다. 롯데관광은 오로라 시즌에 맞춰 아이슬란드 8일 상품을 출시했다. 사진은 ‘왕좌의 게임’ 촬영지로도 유명한 키르큐펠 전경. [사진 롯데관광]

아이슬란드 최고의 명소, 키르큐펠

고깔 모양으로 생긴 키르큐펠은 아이슬란드의 스나이펠스네스 반도에 위치한 산으로, 높이는 463m에 달한다. 이곳은 ‘왕좌의 게임’ 촬영지로도 유명하며,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많이 사진이 찍힌 산이라고도 알려져 있다.
키르큐펠은 화산암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화산 자체는 아니다. 이 산은 누나타크(Nunatak)라고 불리는 형태로, 빙하시대에 주변의 빙하 위로 솟아올라 남아있는 산이다. 키르큐펠을 방문하여 아름다움을 직접 느껴보고 멋진 인생 사진도 남겨보자.
레이캬비크 시내에서 북쪽으로 약 35km 거리에 위치한 싱벨리어 국립공원, 게이시르 간헐천, 귀들포스(굴포스)를 한데 묶어 ‘골든서클’이라고 부른다. 아이슬란드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코스 중 하나다. 또 아이슬란드를 대표하는 국가의 수호지와 자연 풍경을 당일 일정으로 진행할 수 있어 늘 인기가 많다.
싱벨리어 국립공원은 역사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곳이다. 이곳에서 세계 최초의 민주주의식 의회제도가 시작됐기 때문이다. 노르웨이 출신의 바이킹은 무인도였던 아이슬란드를 발견하고 정착할 마을을 만들었다. 서기 930년, 각 마을의 대표들은 싱벨리어 평원에 모여 중요한 안건을 논의하고 협의했다. 국가를 수립한 이후, 매년 의회가 열렸고 이 때문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평균 40m의 높은 물줄기를 뿜어내는 게이시르 간헐천. [사진 롯데관광]

평균 40m의 높은 물줄기를 뿜어내는 게이시르 간헐천. [사진 롯데관광]

게이시르는 자연적으로 높은 물줄기를 뿜어내는 간헐천이다. 간헐천은 지표 근처에 온천수가 모여 있다가 지하의 수증기압이 높아지면서 물이 위로 솟아오르는데 그 높이가 평균 40m다. 마지막으로 황금 폭포라는 이름을 가진 굴포스까지 돌아보면 아이슬란드의 다양한 자연경관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죽기 전 꼭 가봐야 할 자연 절경, 블루라군

블루라군은 아이슬란드의 남서쪽에 위치한 평균온도가 40도가 넘는 세계 최고의 노천 온천으로 꼽힌다. 식어서 굳은 용암 위로 이끼가 덮여 있는 라바 지역의 지열 발전소에서 뿜어져 나온 온천수는 작은 호수를 여기저기 만들어 놓았다.
풍부한 미네랄과 규소, 푸른색과 녹색의 해조류들로 인해 블루라군은 이름에 걸맞게 아름다운 푸른색을 띤다. 건축가들은 이곳의 자연 자원들을 디자인에 적극적으로 사용했다. 화산암, 돌로 덮인 벽, 목재는 건축물이 주변의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도록 중요한 건축 재료로 사용됐다. 콘크리트로 만들어진 부분은 화산암이 이루는 풍경을 향하고 있고, 유리로 된 부분은 라군을 향해 열려 있다.
건축가들은 계절에 따른 북유럽 햇빛 변화에서 특히 디자인의 영감을 얻었다. 그들은 어두워지면 라군 주변에 조명을 비춤으로써 내부와 외부를 하나로 만들고 신비하며 우아한 아이슬란드식 아름다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외에도 멋진 뷰를 자랑하는 스카이라군 등이 있다.

평균온도가 40도가 넘는 블루라군 온천 전경. [사진 롯데관광]

평균온도가 40도가 넘는 블루라군 온천 전경. [사진 롯데관광]

올겨울 이색 여행, 아이슬란드 완전일주 상품

겨울에 아이슬란드를 가는 것은 너무 추운 거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들 수 있지만, 비교적 포근하게 여행이 가능하다. 또한 오로라 지수가 높아져 오로라를 만날 수 있는 가능성도 높다.
롯데관광은 오로라 시즌에 맞춰 아이슬란드를 8일 동안 둘러볼 수 있는 상품을 출시했다. 다음 달부터 핀란드의 대표 항공사인 핀에어를 이용해 매주 토요일 인천공항에서 헬싱키를 경유해 레이캬비크로 가는 5박8일 일정으로 출발하며, 금액은 1인 639만원(유류할증료 및 세금 포함)부터다.
블루라군을 비롯하여 오로라 헌팅 투어도 경험할 수 있다. 레이캬비크의 일급 호텔에서 3박을 할 수 있어 이동에 따른 피로를 최소화한다. 또한 현지인만 아는 히든스팟인 글루프라포스를 방문하고 블루라군을 보며 특식을 즐기는 독보적인 매력을 지닌 상품이다. 소수 인원으로 진행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하게 여행을 다녀올 수 있는 기회다. 자세한 내용은 롯데관광 유럽팀 (02 – 2075 - 3006) 또는 홈페이지 (www.lottetour.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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