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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커브길서 넘어진 23톤 화물차…50대 운전자 사망

중앙일보

입력

고속도로 커브길서 넘어진 23톤 화물차. 사진 인천소방본부 제공

고속도로 커브길서 넘어진 23톤 화물차. 사진 인천소방본부 제공

고속도로 커브길을 달리던 화물차가 옆으로 넘어지면서 50대 운전자가 사망했다.

11일 인천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7시 51분경 인천시 서구 청라동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연결로(램프) 구간에서 23톤 컨테이너 트레일러가 왼쪽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운전자인 50대 남성 A씨가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A씨는 남청라IC에서 북항 방면으로 이동하려고 커브길을 따라 주행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측은 "사고 후 대형 견인차를 불러 트레일러를 이동하는 조치를 했다"며 "운전 부주의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 놓고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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