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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클라이밍 스피드 계주, 한국 남녀 나란히 동메달

중앙일보

입력

지난 3일 중국 사오싱 커차오 양산 클라이밍센터에서 열린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남자 스피드 개인전 16강에서 한국 이승범과 이용수가 경기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3일 중국 사오싱 커차오 양산 클라이밍센터에서 열린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남자 스피드 개인전 16강에서 한국 이승범과 이용수가 경기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스피드 계주에서 한국 남녀 대표팀이 나란히 동메달을 따냈다.

최나우, 정지민, 노희주로 구성한 한국 여자 스피드 계주 대표팀은 4일 중국 저장성 사오싱 커차오 양산 클라이밍센터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스피드 계주 3위 결정전에서 26초901로 카자흐스탄(27초998)을 제쳤다.

정용준, 이승범, 이용수로 꾸려진 한국 남자 스피드팀도 같은날 대회 3위 결정전에서 17초827로 싱가포르(23초169)를 따돌렸다.

스피드 계주는 15m 높이의 암벽을 두 개로 나눠, 왼쪽 암벽에서 첫 주자가 완등해 버튼을 누르면 오른쪽 암벽에서 두 번째 주자가 출발하고, 세 번째 주자는 다시 왼쪽 암벽에서 출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부터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스포츠클라이밍은 스피드 개인, 스피드 계주, 콤바인(리드·볼더링) 3개 종목에 남녀부를 합쳐 총 6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전날 열린 남녀 스피드 개인전에서는 아쉽게 메달을 얻지 못했다. 한국은 남녀 콤바인 종목에서 남자부의 이도현과 여자부 서채현이 금빛 등정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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