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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섭 4안타 맹타… NC, KIA에 18-3 대승 거두고 2위 KT 추격

중앙일보

입력

NC 다이노스 손아섭. 연합뉴스

NC 다이노스 손아섭. 연합뉴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2연승을 달리며 2위 KT 위즈를 바짝 추격했다.

NC는 28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20안타를 몰아쳐 18-3 승리를 거뒀다. 시즌 70승(2무 57패) 고지에 오른 3위 NC는 2위 KT(73승 3무 58패)와의 승차를 1게임으로 좁혔다. NC는 1-1로 맞선 2회에 안타 6개를 몰아쳐 5점을 뽑았다. 3회에도 제이슨 마틴의 투런 홈런과 오영수의 투런 홈런 아치 등으로 6점을 뽑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타격왕에 도전중인 NC 손아섭은 4타수 4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렸다. 전날까지 통산 안타 2399개를 쳤던 손아섭은 역대 2번째로 2400안타를 달성했다. 시즌 타율은 0.347로 2위 홍창기(0.340)에 7리 앞서 있다. NC 투수 이준호는 2와 3분의 1이닝 동안 안타 5개를 줬지만 무실점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5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KIA는 믿었던 선발 토마스 파노니가 1과 3분의 2이닝 9피안타 6실점으로 부진해면서 패했다.

부산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한화 이글스를 3-0으로 꺾고, 가을 야구 희망을 이어갔다. 전준우와 손성빈이 홈런으로 팀에 승리를 안겼다. 손성빈은 55경기 만에 데뷔 첫 아치를 그렸다. 5위 SSG 랜더스와 6위 KIA가 나란히 지면서 롯데는 두 팀과 간격을 각각 4경기와 3경기로 좁혔다. 롯데 선발 반즈는 6이닝 4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하고, 시즌 10승(9패)을 따냈다.

삼성 라이온즈는 잠실에서 선두 LG 트윈스를 11-1로 이겼다. 선발투수 최채흥은 올 시즌 7연패를 당하다 6이닝 6피안타 1실점하고 시즌 첫 승을 따냈다. 2021년 9월 21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737일 만의 승리다. LG는 6연승을 마감했다. 키움은 SSG를 4-2로 누르고 4연승을 달렸다. 키움 선발 아리엘 후라도는 6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 투구로 승리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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