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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빈 AG 골프 남자부 1R 단독 선두…단체전도 1위

중앙일보

입력

장유빈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골프 1라운드에서 11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사진 KPGA

장유빈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골프 1라운드에서 11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사진 KPGA

장유빈(한국체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골프 남자부 1라운드를 단독 선두로 마쳤다.

장유빈은 28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시후 국제 골프 컨트리클럽(파72·7천280야드)에서 열린 이 대회 첫 날 1라운드에서 버디 12개를 몰아치고 보기는 단 1개로 막아 11언더파 61타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2위 타이치 코(홍콩)는 한 타 뒤진 10언더파 62타다.

장유빈은 경기 시작과 함께 6연속 버디를 기록하는 등 전반 9개 홀에서만 7타를 줄였다. 후반에도 상승세를 유지하며 4타를 더 줄여 단독 선두로 금메달에 대한 자신감을 높였다.

장유빈(오른쪽)과 조우영은 아시안게임을 위해 프로 데뷔도 미루고 최선을 다 해 준비해왔다. 사진 KPGA

장유빈(오른쪽)과 조우영은 아시안게임을 위해 프로 데뷔도 미루고 최선을 다 해 준비해왔다. 사진 KPGA

함께 출전한 아마추어 조우영(한국체대)은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잡아내 9언더파 63타로 공동 3위에 랭크됐다. 세계랭킹 27위 임성재(CJ대한통)와 40위 김시우(CJ대한통운)는 나란히 6언더파 66타로 공동 14위로 출발했다.

개인전에 나선 네 명의 선수 중 상위 3명의 성적을 합산해 순위를 매기는 단체전에서도 한국은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첫날 26언더파를 기록해 싱가포르와 일본(이상 21언더파)에 5타 차로 앞서며 선두를 질주했다.

경기 후 장유빈은 “공이 잘 맞기도 했고, 초반부터 경기가 잘 풀린 덕분에 부담감이 사라져 좋은 점수가 나왔다”면서 “5개 홀에서 이글 포함해 6언더파를 기록한 적은 있지만 6개 홀 연속 버디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쾌조의 컨디션에 대해 기대감을 숨기지 않다.

한편 여자부에서는 유현조(천안중앙방통고)가 버디 6개, 보기 2개를 기록하며 4언더파 68타를 기록해 선두 바바 사키(일본)에 3타 뒤진 공동 7위로 첫 라운드를 마쳤다. 김민솔(두산건설)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10위, 임지유(수성방통고)는 2언더파 70타 공동 15위다.

여자부 단체전은 남자와 달리 3명이 출전해 상위 2명의 성적 합산으로 순위를 매기는데, 한국은 대회 첫 날 7언더파로 출발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나란히 10언더파를 기록한 중국과 일본이 공동 선두다.

여자대표팀 유현조는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로 공동 7위로 출발했다. 사진 KLPGA

여자대표팀 유현조는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로 공동 7위로 출발했다. 사진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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