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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클 여자 매디슨 한국 동메달…나아름 대회 2연패 무산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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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사이클 간판 나아름이 이주미와 함께 한 여자 매디슨에서 아시안게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성태 기자

한국 여자 사이클 간판 나아름이 이주미와 함께 한 여자 매디슨에서 아시안게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성태 기자

한국 여자 사이클 간판 나아름(삼양사)이 이주미(국민체육진흥공단)와 짝을 이뤄 항저우 아시안게임 사이클 여자 매디슨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나아름-이주미 조는 28일 중국 항저우 춘안 제서우 스포츠센터 벨로드롬에서 열린 이 종목 결승에서 27점을 기록, 7개국 중 3위에 올랐다. 일본이 총점 50점으로 금메달을 가져갔고 은메달은 40점을 기록한 홍콩에게 주어졌다.

매디슨은 2명이 한 팀을 이뤄 출전한다. 벨로드롬을 총 120바퀴 돌며 매 10바퀴를 지날 때마다 순위에 따라 점수를 부여해 이 점수의 합산으로 순위를 가린다. 10바퀴 당 1위는 5점, 2위는 3점, 3위는 2점, 4위는 1점이다. 맨 마지막 12번째 결승선에 한해 1위가 10점을 가져간다.

두 선수가 서로 교대하면서 자유롭게 자리를 교대할 수 있어 레이스 실력 못지않게 체력 안배와 경기 운영의 완급 조절, 팀원 간 호흡 등이 중요한 종목이다.

한국은 5년 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나아름과 김유리가 호흡을 맞춰 금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이번 대회에선 3위로 레이스를 마무리해 대회 2연패의 꿈은 이루지 못 했다.

이번 대회에서 사이클대표팀은 여자 스프린트 단체 은메달, 남자 추발 단체 동메달에 이어 세 번째 메달을 수확했다.

4년 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여자 매디슨 금메달을 목에 건 당시의 나아름과 김유리. 항저우에선 동메달을 추가했다. 뉴스1

4년 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여자 매디슨 금메달을 목에 건 당시의 나아름과 김유리. 항저우에선 동메달을 추가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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