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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일시 중단 됩니다"…갑자기 온라인 주문 급증한 품목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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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서울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생수. 연합뉴스

지난 7월 서울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생수. 연합뉴스

추석 연휴로 택배 배송 서비스가 일시 중단될 예정이라 즉석밥과 휴지, 생수 같은 생필품 온라인 주문이 늘고 있다.

인터파크쇼핑은 추석 연휴로 택배 배송이 마감되기 전인 16~22일 지난주(9~15일) 대비 주요 생필품류 거래액이 37%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품목별로 전 주 대비 가장 거래액이 많이 증가한 상품은 즉석밥(91%)이었고, 라면‧짜장면류(66%), 쌀‧잡곡(59%), 기저귀‧분유‧물티슈(33%), 반려동물 사료(33%), 휴지(18%), 생수‧탄산수(7%)가 뒤를 이었다.

장덕래 인터파크커머스 마케팅실장은 “생수‧쌀‧휴지‧기저귀 등 부피가 크거나 무거워 오프라인 매장에서 장보기 힘든 물품을 긴 연휴를 앞두고 떨어지기 전에 미리 구매하는 고객이 많았다”고 말했다.

인터파크쇼핑 추석 전 생필품류 판매 동향 이미지. 사진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쇼핑 추석 전 생필품류 판매 동향 이미지. 사진 인터파크쇼핑

오프라인 중심 매장들은 추석 막바지까지 매출을 올리기 위해 ‘당일 주문, 당일 배송’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판매된 명절 선물세트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체 매출의 30%가 연휴 직전인 마지막 5일에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롯데백화점은 연휴 직전인 27일까지 수도권 전 지점에서 명절 전용 ‘바로 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 명절 선물 세트를 7만원 이상 구매하면, 구매 점포 기준 반경 5㎞ 이내 주소지로 당일 3시간 안에 배송해주는 롯데백화점의 명절 전용 특별 배송 서비스다.

쓱닷컴 새벽 배송 10월 2일부터 재개

SSG닷컴(쓱닷컴)도 추석 전날까지 운영하는 시간대 지정 당일 ‘쓱배송’ 선물세트와 모바일 ‘선물하기’ 프로모션을 앞세워 추석 선물 막바지 수요 공략에 나선다. 추석 전날인 28일 오후 1시 30분까지 주문하면 당일 저녁까지 배송된다. 쓱닷컴은 추석 당일인 29일 쓱배송을 운영하지 않는다. 새벽배송은 10월 2일부터 재개한다.

KGC인삼공사도 추석 전날인 28일까지 전국 800여 개의 정관장 로드숍 매장을 운영한다. 당일신청‧당일배송 서비스는 27일 오후 12시까지 정관장 로드숍에 방문하거나 고객센터 또는 정관장몰 애플리케이션에서 배송지와 가까운 정관장 매장을 안내받아 유선으로 신청할 수 있다. 20만원 이상 구매 고객은 무료로 배송받을 수 있다.

롯데백화점 바로 배송 서비스 이미지. 사진 롯데쇼핑

롯데백화점 바로 배송 서비스 이미지. 사진 롯데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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