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젠의 인공지능 앱 ‘AI Note’ 업데이트

인공지능 기술 기업 ‘엘젠’이 STT기술와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한 챗봇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AI Note’를 대폭 업데이트 했다.

엘젠은 AI Note의 기반이 되는 오픈AI사의 챗GPT가 성능 개선을 함에 따라, AI Note의 기존 기능을 강화하고 신규 기능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오픈AI사는 지난 3월 향상된 언어모델 GPT-4를 출시하고, 8월 이를 탑재한 유료 서비스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론칭한 바 있다.

AI Note의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 내용은 ▲처리 속도 2배 이상 향상 ▲단어 처리량 확대에 따른 문맥 추론 능력 향상 ▲‘이미지 생성’ 기능 추가이다.

특히 ‘이미지 생성’은 기존의 음성으로 된 대화를 텍스트로 변환해주는 STT(Speech to Text) 기술을 넘어서, 음성으로부터 이해한 내용을 바탕으로 이용자가 원하는 이미지 파일을 생성할 수 있는 생성형AI 기술을 더했다.

여기에 iOS용 AI Note에서도 챗GPT 연동 기능을 추가하여 아이폰 이용자들도 AI Note에서 챗GPT 기능을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한편, AI Note는 이용자가 음성만으로 앱에 탑재된 동시통역, 생성형 AI 기능 챗GPT 기반의 인공지능 기술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앱이다. 현재 유료로 제공되는 타 서비스와 달리 프로모션 기간을 두고 무료로 동일한 챗GPT-4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AI Note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김남현 엘젠 대표는 “엘젠은 시각장애인이나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한 인공지능 기술 연구에 많은 노력을 기울일 만큼, 보다 많은 사람들이 기술로 편리하고 행복해지는 세상을 꿈꾸는 기업”이라며 “앞으로도 원천기술인 GPT의 기술적 진일보를 빠르게 적용해 세상을 이롭게 만드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앞장서고자 한다”고 밝혔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