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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스토리] ‘SW 융합클러스터 2.0’으로 지역 특화 산업의 혁신을 이루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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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면

‘K-ICT WEEK in BUSAN’에서 디지털 신산업으로 전환 보여줘

역대 최대인 267개 사 595개 부스
3일 동안 1만3025명 참관객 방문
국내외 바이어와 300건 상담 성과

‘2023 K-ICT WEEK in BUSAN’은 디지털 전환 정책과 SW 융합 기술 발전을 볼 수 있는 행사였다. [사진 K-ICT WEEK in BUSAN 조직위]

‘2023 K-ICT WEEK in BUSAN’은 디지털 전환 정책과 SW 융합 기술 발전을 볼 수 있는 행사였다. [사진 K-ICT WEEK in BUSAN 조직위]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결합하는 SW 융합 기술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이다. IT 강국인 한국도 글로벌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다양한 관련 정책사업들을 펼치고 있다.

최근 부산에선 그동안의 디지털 전환 촉진 정책의 노력과 소프트웨어 융합 기술 발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국내 대표적인 정보통신기술(ICT) 행사가 열렸다. 지난 6~8일 사흘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진행된 ‘2023 K-ICT WEEK in BUSAN’으로, 역대 최대인 267개 사 595개 부스 규모로 ‘IT 엑스포 부산’ ‘AI 코리아’ ‘클라우드 엑스포 코리아’가 동시에 개최됐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부산광역시·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부산정보산업진흥원·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총괄 주관했다. 국내외 ICT 전문가들과 인공지능·메타버스·클라우드·양자정보기술 등 최신 ICT 동향을 공유하고 신규 판로 개척 등을 통해 지역 ICT 산업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했다.

디지털 전환과 지속 가능성을 위한 ICT의 발전상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었던 이번 전시회는 사흘 동안 1만3025명의 참관객이 방문했다. 또한 국내외 바이어 80여 명과의 300여 건의 상담 성과를 거둬 국내외 참가기업의 실질적 비즈니스 성과가 창출된 것으로 평가받는다.

IT(정보통신) 엑스포 행사장의 메인 위치에 자리 잡은 SW 융합클러스터 공동관에는 과기부 주관의 SW 융합클러스터 2.0 사업을 수행하는 11개 지역 38개 기업이 참가해 AI·IoT·블록체인 등 SW 신기술과 지역 특화산업과의 융합을 거친 다양한 신제품 및 서비스를 선보였다. 충남에 소재한 공감아이티는 공공데이터·영상정보·IoT(센싱)정보 연계 환경을 구축한 데이터 통합 연계 플랫폼인 ‘인투어스(IntoUs)’ 솔루션을 소개하였으며, 제주도에서 온 (주)제주넷은 미술가·큐레이터 등의 전시가 필요한 업체들이 온라인상에 3D 가상 전시회를 개최할 수 있는 메타버스형 3D 웹 가상 전시 플랫폼인 위드 스페이스를 선보였다.

전북에 위치한 ㈜마스팜은 AI 클라우드 기반의 원스탑 수경재배 구독 서비스를 소개했다. 대구의 신라시스템과 에이알미디어웍스는 인공지능 관련 솔루션과 실감형 콘텐트 플랫폼 서비스를, 충북의 디엘정보기술은 산업 특성에 맞는 음성인식 비서 AIVA 인공지능 융합 기술 제품을 선보였다.

2023 K-ICT WEEK in BUSAN에선 국내외 정보통신기술 전문가들과 인공지능·클라우드 등 최신 ICT 동향을 알 수 있는 콘퍼런스를 마련했다. AI 콘퍼런스에선 ‘미래를 준비하는 자세, 더 밝은 미래를 위한 AI’라는 주제로 AI기술·윤리·보안·빅데이터·디지털전환 등을 주제로 발표 및 토론이 진행됐다. 클라우드 콘퍼런스에선 ‘클라우드 혁신 및 디지털 전환’이라는 주제로 양자정보 기술과 양자 클라우드 컴퓨팅, 클라우드를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 공공 시스템의 민간 클라우드 전환, 클라우드 기술 동향 및 사례 등에 관해 강연이 진행돼 참가한 산학연 관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를 주관한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정수진 단장은 “2023 K-ICT WEEK in BUSAN의 SW 융합클러스터 전시를 통해 우수한 SW 융합 기술과 미래의 방향성을 유감없이 선보였다”며 “앞으로 지역 특화 산업과 SW 융합을 연계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역 내 다양한 분야에 양질의 일자리 제공과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SW 융합 기술은 지역 특화산업과의 결합을 통해 기존 제품 및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지속해서 새로운 비즈니스를 만들어 내고 있다. 이로써 제조·물류·서비스 등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지역의 혁신 역량을 강화해 산업 경쟁력을 높여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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