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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미국식보다 더 바삭하고 풍미 뛰어나”…‘K-치킨’ 미국인들 입맛 사로잡았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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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면

미국 레스토랑 전문 매체 ‘QSR 매거진’에서 BBQ 소개


현지 매장 수 3년 사이 400% 성장
품질과 브랜드 정통성이 핵심 가치

신규 매장 오픈 교육 프로그램 진행
노하우·교육 제공 등 지속적 지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의 BBQ 치킨이 미국 레스토랑 전문 매체인 ‘QSR(Quick Service Restaurant) 매거진’에 미국인이 열광하는 K-치킨으로 BBQ가 소개됐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QSR은 3500억 달러 규모에 달하는 북미 외식업계를 분석하고 정보를 다루는 월간 전문지로, 북미에서 식당·매장 등을 운영하는 사업자나 프랜차이즈 본사들이 고객과 시장의 변화, 신제품 및 신기술, 정부정책 등을 파악하기 위해 읽는 주요 외식 전문매체로 평가받고 있다.

BBQ 치킨은 미국 레스토랑 전문 매체 ‘QSR(Quick Service Restaurant) 매거진’이 BBQ를 미국인이 열광하는 K-치킨으로 소개했다고 밝혔다. [사진 제너시스BBQ 그룹]

BBQ 치킨은 미국 레스토랑 전문 매체 ‘QSR(Quick Service Restaurant) 매거진’이 BBQ를 미국인이 열광하는 K-치킨으로 소개했다고 밝혔다. [사진 제너시스BBQ 그룹]

미국 BBQ 오클라호마시티 매장(위 사진). 지난 4월 25일(현지 시각)부터 4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에서 열린 ‘2023 MUFC’ 참가자들이 K-치킨을 소개하는 BBQ 진열대에서 치킨을 시식하고 있다.

미국 BBQ 오클라호마시티 매장(위 사진). 지난 4월 25일(현지 시각)부터 4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에서 열린 ‘2023 MUFC’ 참가자들이 K-치킨을 소개하는 BBQ 진열대에서 치킨을 시식하고 있다.

“한국에서의 맛, 전 세계 어디서나 똑같이”

BBQ는 QSR이 “미국식 프라이드 치킨보다 더 바삭하고 풍미가 뛰어나 현지에서 인기 있는 한국식 치킨 브랜드 BBQ가 지난 3년 동안 매장 수가 400% 성장하며 빠른 속도로 확장하고 있다”고 자사를 소개했다고 전했다. QSR은 이처럼 빠른 성장세의 이유로 미국에 진출하는 많은 외식 브랜드가 음식을 ‘미국화’하지만 BBQ는 품질에 대한 일관성과 브랜드 정통성을 핵심 가치로 삼아 한국에서의 맛을 전 세계 어디에서나 똑같이 구현하도록 한다는 점을 꼽았다.

또한 BBQ가 전 세계에서 동일한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구축한 패밀리(가맹점) 지원 시스템도 소개했다. BBQ는 국내 패밀리들 대상의 치킨대학 교육과 동일하게 미국에서도 매장 운영을 원하는 패밀리를 대상으로 치킨 조리법부터 고객 응대, 순이익 계산 등 가맹사업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교육하는 ‘신규 매장 오픈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BBQ는 매장 오픈 전에는 마케팅팀을 파견해 모든 패밀리 매장의 가오픈과 그랜드 오픈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한국 셰프를 파견해 현지 패밀리들이 치킨을 비롯한 모든 메뉴를 제대로 조리할 수 있도록 교육한다. 캘리포니아 치노힐스에서 매장을 운영 중인 존 킴(John Kim)은 “본사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에 치노힐스 첫 매장을 시작으로 현재 캘리포니아에서 5개 매장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며, “BBQ는 패밀리들이 성공적으로 매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노하우와 교육을 제공하는 등 지속적으로 지원해주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25개 주에서 250여개 매장 운영

BBQ 관계자는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든 동일한 맛과 품질,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BBQ가 세계적으로 탄탄하게 확장해 나갈 수 있는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기하급수적인 성장을 이룩해 전 세계 5만 개 가맹점 개설을 달성함으로써 세계 어디를 가더라도 BBQ 제품을 맛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BBQ는 자사가 지난달 글로벌 외식업 전문지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Nation’s Restaurant News)’에서 발표한 ‘미국 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외식 브랜드’에 이름을 올리며, 해외 진출 한국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3년 연속 순위권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BBQ는 지난 2006년 미국에 처음 진출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 미국 25개 주에서 25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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