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아빠 찔렀어요”…아버지에 흉기 휘두른 아들 구속영장

아버지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아들이 구속 기로에 놓였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 16일 오후 7시 50분쯤 서울 종로구 평창동 집에서 함께 사는 50대 아버지를 흉기로 찌른 아들 A씨에 대해 존속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은 “동생이 아버지를 찔렀다”는 A씨 형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집 근처에서 배회하던 A씨를 체포했다.

A씨의 아버지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A씨는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서인 기자 choi.seo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