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28일 베이징서 북·미 접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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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크리스토퍼 힐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와 북한의 김계관 외무성 부상이 28일 중국 베이징에서 6자회담 준비를 위한 접촉을 하기로 합의했다고 일본 아사히(朝日)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신문은 양측의 6자회담 수석 대표인 이들의 만남에 중국의 우다웨이(武大偉) 외교부 부부장이 합류해 3자 회동 형식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일본 NHK 방송은 한.미.일 3국 정상이 조만간 재개될 6자회담에서 북한의 핵개발을 포기시키기 위해 5개 항을 요구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5개 항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관 수용▶10월의 핵실험장 봉쇄▶핵 관련 모든 시설 신고▶영변 핵 관련 시설의 이동 중지▶9.19 공동성명을 일정 기간 안에 이행할 것 등이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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