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화문 등 전국 주요 건축물이 22일 ‘에너지의 날’을 맞아 오후 9시 5분간 불을 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에너지시민연대가 주최하는 제20회 에너지의 날 행사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불을 끄고 별을 켜다!’라는 슬로건이 걸린 이날 행사는 오후 2~3시 ‘에어컨 설정 온도 2도 높이기’와 오후 9시 ‘5분 소등’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소등 행사 때는 광화문, N서울타워, 국회, 광안대교, 첨성대 등 전국의 주요 랜드마크가 5분간 불을 끈다. 희망하는 시민들은 이때 같이 불을 끔으로써 동참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약 127만 명이 참여해 470MWh의 전기를 절약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를 통해 잣나무(20년생) 1210여 그루를 심었을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저감효과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