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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 Collection] 시칠리아·몰타로 떠나는 따뜻한 겨울 지중해 여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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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면

영화 '시네마 천국'의 체팔루, '대부'의 사보카·팔레르모, '왕좌의 게임' 촬영지인 발레타까지. 명화 속 배경으로 유명한 지중해 대표 관광지 시칠리아와 몰타를 한눈에 담을 기회가 생겼다. 롯데관광개발은 오는 11월 겨울 여행 시즌에 맞춰 '시칠리아・몰타 8박 10일 패키지여행' 상품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장거리 비행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유럽 프리미엄 항공사 터키항공의 비즈니스석 탑승 상품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문명의 모자이크, 시칠리아

시칠리아의 중심 도시이자 영화 ‘대부’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팔레르모의 전경. 사진 롯데관광

시칠리아의 중심 도시이자 영화 ‘대부’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팔레르모의 전경. 사진 롯데관광

독일의 대문호 괴테는 죽기 3년 전에 펴낸 책 『이탈리아 여행기』에서 이곳을 보지 않고 이탈리아를 말하지 말라고 했다. 눈부시게 아름다운 지중해와 다양한 문화 유적들이 어우러져 다녀온 사람들에게는 뇌리에서 떠나지 않을 정도로 환상적인 겨울 여행지, 시칠리아다. 장화 모양 이탈리아 반도의 발끝에 위치한 시칠리아는 이탈리아에서 가장 큰 섬이자 지중해 최대의 섬이다. 제주도보다 5배나 크다. 겨울에도 평균 기온 12~14도를 유지해 영하권으로 떨어지지 않아 여행하기도 좋다.

지중해 한복판이라는 지정학적 특정상 유럽·이슬람·북아프리카 등 다양한 문화가 혼합된 '문명의 모자이크'이자 섬 전체가 거대한 유적지다. 언덕 위의 작은 마을 속 황금 모자이크로 실내를 뒤덮은 ‘몬레알레 대성당’과 영화 ‘대부'의 클로징 장면에 등장했던 '마시모 극장', 고대 그리스인들이 남긴 신전 유적들이 모인 '신전의 계곡' 등 다채로운 명소를 감상할 수 있다.

지중해의 보물, 몰타

몰타의 수도 발레타는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1980년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 됐다. 사진 롯데관광

몰타의 수도 발레타는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1980년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 됐다. 사진 롯데관광

시칠리아에서 남서쪽으로 80km 떨어진 작은 섬나라, 몰타 역시 365일 중 340일이 맑을 정도로 온화해 시칠리아와 더불어 유럽의 유명한 휴양지다. 면적이 제주도의 20분의 1 크기인 아주 작은 섬나라지만, 무려 7000여년의 역사를 간직한 곳이다. 유럽권이지만 다른 유럽 국가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도 안전하고 깨끗한 여행지로도 꼽힌다.

수도 발레타는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1980년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 됐다.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은 발레타가 세계에서 유일하다. ‘트로이’, ‘글래디에이터', '왕좌의 게임' 등 수많은 영화가 이곳을 배경으로 선택했다. 몰타에서 꼭 만나봐야 할 바로크 양식의 건축 유산인 '성 요한 대성당', 지중해의 아름다운 섬들을 코앞에서 조망할 수 있는 고조 섬의 '빅토리아 요새'가 필수 관람 코스다.

몰타의 필수 관람 코스인 고조 섬의 빅토리아 요새(더 시타델)에선 지중해의 아름다운 섬들을 코앞에서 조망할 수 있다. 사진 롯데관광

몰타의 필수 관람 코스인 고조 섬의 빅토리아 요새(더 시타델)에선 지중해의 아름다운 섬들을 코앞에서 조망할 수 있다. 사진 롯데관광

남부 이탈리아 미식 탐방

이번 여행의 또 다른 키워드는 미식 경험이다. 미식의 성지인 남부 이탈리아식 성찬을 즐길 수 있다. 지중해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오션 뷰 레스토랑', 아그리젠토의 신전이 보이는 '신전 뷰 레스토랑'에서다. 시칠리아식 주먹밥 '아란치니', 시칠리아 귀족 음식 '가지요리 카포나타', 크림과 리코타 치즈를 가득 채운 디저트 '카놀리', 소고기를 돌돌 말아 조리한 몰타의 전통음식 '브라쥐올리' 등 다채로운 특식이 준비돼 있다.

장거리 여행에 지친 관광객들의 여독을 풀어줄 숙소도 프리미엄급으로 준비했다. 시칠리아 일급호텔 5박, 몰타 인터콘티넨털 특급호텔 3박 등 모든 일정에 롯데관광이 엄선한 호텔에서 숙박한다. 노 팁, 노 옵션, 노 쇼핑은 기본이다. 관광지의 외관만 보는 것이 아닌 8대 관광지 내부 입장으로 여행의 만족도를 높였다.

롯데관광 관계자는 "누구나 가본 흔한 유럽 여행이 아닌 관광객들의 발길이 닿지 않은 청정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특별한 여행지들로 패키지를 구성했다"며 "프리미엄 이색 여행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이번 시칠리아·몰타 여행을 자신 있게 추천한다"고 말했다.

여행 패키지는 11월 4일부터 내년 3월 23일까지 매주 토요일 인천에서 출발해 일요일에 돌아오는 8박 10일 일정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1인 기준 919만원(세금 포함)부터다. 최소 출발 인원 10명부터 최대 16명까지 한정으로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롯데관광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롯데관광 유럽팀(02-2075-3006)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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